모델 장윤주가 5년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직장 동료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연에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30일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받아 상담해주는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장윤주는 올림픽공원을 걸으며 다양한 사연을 읽었다. 첫 번째 사연 제목은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와요”였다. 제목을 읽은 장윤주는 “아 나 이거 무섭다”며 웃더니 “헤어질 준비하는 거 아니야?”라고 반응했다.
사연자는 29세 여성으로 남사친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남자친구와 5년째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장거리 연애 중으로 남자친구가 일주일에 한 번씩 내려와 만나고 있으며, 결혼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왔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직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한 남성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마음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최근에는 사적으로도 몇 번 만나게 됐고, 결국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말한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런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속이면 안 되겠다 싶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런데 결국 제가 다시 잡았어요. 근데 그분에 대한 마음도 못 밀어내겠어요. 직장에서 계속 보니까 너무 힘들어요.”
사연을 들은 장윤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꼭 이런 케이스 보면 둘 다 아니더라. 너도 아니고 저 사람도 아니고 또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 그는 5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다고 했다. 추억도 많고 함께한 시간도 많다 보니 헤어지자고 했다가도 다시 붙잡게 된 것 같다고 봤다.
장윤주는 “지금 새로운 분은 손만 잡았잖아. 아직 남았잖아. 더 가까워질 수도 있고, 더 알아갈 수도 있고. 그러니까 더 설레는 거 아니야?”며 오히려 그 부분 때문에 마음을 못 끊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직접 사연자와 전화 연결에 나섰다.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라는 사연자에게 “지금 병원이야? 통화해도 돼?”라고 물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야기를 듣던 장윤주는 결국 사연자의 속마음을 꿰뚫은 듯 “이미 답 정해놓은 것 같은데?”고 했으며, 이에 사연자는 웃기만 했다.
“지금 나한테 그 말 듣고 싶은 거 같아. 새로운 사람 만나라고.”라는 장윤주의 말에 잠시 웃음이 터졌던 사연자는 “맞는 것 같아요. 그 말이 듣고 싶었나 봐요”라고 인정했고, 장윤주는 “그러니까. 이미 마음이 돌아선 것 같아”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더라도 지금 남자친구는 잘 보내줘. 5년이잖아”라고 마지막 당부를 건넸다.
전화를 끊은 뒤 장윤주는 “근데 마음 아프다. 5년인데.”라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