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걸그룹 시크릿이 긴 잠에서 깨어났다.
지난 2016년과 2018년 각각 멤버들의 탈퇴로 흩어졌던 시크릿이 12년이라는 긴 공백을 뚫고 재결합을 선언, 새 멤버 예빈(YEBIN)을 전격 공개하며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8일 시크릿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 예빈은 태연의 ‘U R’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정적인 보컬 실력과 맑은 음색을 뽐냈다. 전효성 역시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우리 예빈이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시크릿의 재결합 과정에서 원년 멤버인 한선화와 송지은의 이름이 빠진 점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선화는 2016년 배우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위해 팀을 떠났고, 송지은 또한 2018년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탈퇴를 선언했다. 이번 컴백은 남은 멤버인 전효성과 정하나(징거)를 중심으로, 팀의 정체성을 이어가되 새로운 색깔을 더하기 위해 신예 예빈을 영입한 3인조 체제로 확정되었다.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걸그룹 정상에 섰던 시크릿은 이번 컴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소속사 RBW 측은 “시크릿이 컴백 준비 중이며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7일에는 스페셜 미니앨범 ‘시크릿 플레이버(Secret Flavor)’의 트레일러를 깜짝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8일, 12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한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시크릿의 행보가 가요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