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경이 김관철 표 역대급 단짠 매력으로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극본 최룡, 연출 조남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 제공 티빙(TVING)) 9, 10회에서는 강림소초 2생활관장 상병 김관철의 본격적인 취사 보조 활약상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관철은 강성재(박지훈 분)가 간부식당 취사 지원으로 자리를 비우자 윤동현(이홍내 분)의 든든한 취사 보조로 활약했다. 그는 “저 아니면 누가 윤동현 병장님 버팁니까?”라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하지만 김관철은 곧바로 군대에서 대표 기피 메뉴로 꼽히는 ‘명태 순살 조림’을 만들어야 하는 거대한 난관에 직면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김관철은 과거 취사병 시절의 열정을 다시 끌어올렸다. 그는 윤동현에게 “짬밥 허투루 먹은 게 아니라는 거 보여줘야지 않겠습니까?”라며 비장하게 분위기를 주도했다. 결국 김관철은 윤동현과 강림 원투펀치다운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역작을 완성했다. 강하경은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완급 조절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김관철은 음식을 맛보기도 전에 식당을 빠져나가려는 병사들 앞을 살벌하게 가로막았다. 그는 “강림 원투펀치의 역작이다. 불만 갖지 말고 어여 가서 먹어”라며 매서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또한 김관철은 명순조를 맛보고 감탄하는 병사들을 보며 윤동현과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강하경은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반전 허당미를 능청스럽게 그려내며 김관철표 단짠 매력을 완성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로, 강하경은 극 중 강림소초의 실세이자 2생활관장 상병 김관철 역으로 활약 중이다.
드라마 ‘연인’, ‘날아라 개천용’, ‘친애하는 판사님께’, 영화 ‘휴민트’, ‘스트리밍’, 뮤지컬 ‘시지프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그는 매체와 무대를 넘나드는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는 든든한 취사 보조부터 강림 소초 왕고 2번의 카리스마, 그리고 허당미 넘치는 반전 매력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9, 10회의 재미를 견인하는데 성공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