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도둑 들고 삶 바뀌었다…“마주쳤다면 어땠을까” 복싱 시작

래퍼 쌈디(정기석, 사이먼 도미닉)가 집에 도둑이 들었던 일을 계기로 복싱을 시작하게 된 사연과 달라진 일상을 털어놨다.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쌈디는 기안84와 대화를 나누던 중 “도둑이랑 나랑 마주쳤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더라. 그런 상황에 대비해야겠다고 느꼈다”며 복싱을 시작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쌈디는 당시 집에서 풀 다이아몬드 시계를 도난당했다고 털어놨다. 도둑은 훔친 시계를 쌈디가 자주 찾던 시계방에 맡겼고, 이를 친구가 우연히 발견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그는 “크리스마스이브 아침 10시에 경찰과 함께 시계방으로 가 CCTV를 확인했다. 도둑이 신분증을 복사해놓고 가서 바로 잡혔다. 스물한 살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 유튜브 채널 ‘인생84’

시계는 되찾았지만 그대로 간직하지는 않았다. 쌈디는 “기운이 안 좋아서 바로 팔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생활 방식이었다. 쌈디는 집에서 촬영하는 일도 줄였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느덧 운동을 시작한 지도 2년이 넘었다.

현재 그의 하루는 운동 중심으로 흘러간다. 쌈디는 “아침에 공복 유산소를 하고 식단을 먹은 뒤 헬스장에 갔다가 복싱을 하고, 작업실에 다녀온 뒤 다시 식단을 한다”며 “평일에는 운동 일정을 꾸준히 지킨다”고 설명했다.

변화는 몸에서도 나타났다. 기안84는 “3년 전만 해도 56kg의 하루살이 피지컬이었는데 지금은 76kg까지 늘렸다”고 소개했고, 쌈디는 공연 준비를 위해 현재는 60kg대 중반까지 다시 감량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쌈디는 “옛날 사진을 보면 말라서 외계인 같다. 난 지금이 제일 좋다”며 건강해진 현재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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