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공식석상 카메라를 피해 조용히 영화관을 찾았지만, 지인을 마주한 순간에는 환한 웃음을 보였다.
유아인은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스타들이 차례로 포토월에 선 가운데 유아인은 별도의 촬영 행사에는 나서지 않고, 파란색 모자를 눈가까지 깊게 눌러쓴 채 상영관으로 향했다.
검은색 셔츠 차림에 텀블러를 든 그는 고개를 숙이고 주변을 살피며 이동했다. 얼굴 대부분을 모자 챙으로 가렸지만 지인을 발견하자 입을 크게 벌려 웃었고, “오랜만이다”라며 반갑게 인사한 뒤 포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토월은 건너뛰었지만 시사회장 안에서는 여러 관계자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식 복귀를 선언한 자리는 아니었으나 활동 중단 이후 대중이 모인 영화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과 함께 시사회장을 찾았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앞서 유아인은 장 감독의 신작 ‘뱀피르’ 출연설에 휩싸였지만, 투자배급사 NEW 측은 “출연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힌 상태다.
유아인은 의료용 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대마 흡연,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으로 감형돼 수감 5개월 만에 석방됐다. 이후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됐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함께했던 소속사 UAA와 결별한 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새 소속사 계약과 영화 ‘뱀피르’ 출연 여부 모두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