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숭구리당당’ 전성기 하루 녹음 1억…“전부 부동산에, 강남에 건물 2채”

코미디언 김정렬이 ‘숭구리당당’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단 하루 만에 1억원을 벌었던 뜻밖의 일과 이후 돈을 굴린 과정을 공개했다.

김정렬은 8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과거 ‘정렬도사’로 한창 인기를 누리던 시절 하루 녹음으로 1억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당시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ARS 유료전화 운세 상담이 유행하던 때였다. 김정렬에게 한 업체가 연락을 해왔고, 직접 만나보니 점을 보는 책 한 권을 건넸다고 했다. 김정렬이 할 일은 그 내용을 자신의 목소리로 읽는 것이었다.

코미디언 김정렬이 ‘숭구리당당’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단 하루 만에 1억원을 벌었던 뜻밖의 일과 이후 돈을 굴린 과정을 공개했다. 사진=데이앤나잇
코미디언 김정렬이 ‘숭구리당당’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단 하루 만에 1억원을 벌었던 뜻밖의 일과 이후 돈을 굴린 과정을 공개했다. 사진=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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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렬도사’ 목소리로 1월부터 12월까지 띠별·월별 운세를 차례로 녹음했다. 작업은 하루 만에 끝났고, 그 대가로 받은 돈은 1억원이었다.

김정렬은 “그걸 녹음해서 1억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금도 큰돈이지만 하루 녹음의 대가로 받은 당시 1억원은 더욱 큰 액수였다.

돈의 다음 행선지는 부동산이었다. 김정렬은 그렇게 번 돈을 모두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전답과 임야, 잡종지 등 토지를 조금씩 사 모았다.

그러나 토지를 계속 보유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땅값은 오르지만 매달 들어오는 월세가 없었던 것. 그는 토지를 처분한 뒤 서울 신월동에 첫 건물을 샀다고 설명했다.

첫 건물을 마련한 뒤부터는 방식도 달라졌다. 건물을 팔아 시세 차익을 얻고, 그 돈을 다시 다른 건물에 넣는 식으로 부동산 규모를 키워갔다.

김정렬은 돈이 생길 때마다 부동산에 투자해왔다며 현재 강남에 건물 한 채와 분양 상가 한 곳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61년생인 김정렬은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특히 다리를 흐느적거리며 “숭구리당당 숭당당, 수구수구당당 숭당당”을 외치던 ‘숭구리당당’은 어린이들까지 따라 할 정도로 유행했다. 무대에서 만든 ‘정렬도사’라는 캐릭터는 훗날 하루짜리 운세 녹음으로 1억원을 벌게 했고, 그 돈은 첫 토지와 건물을 거쳐 현재의 강남 부동산까지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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