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정이 영화 같은 서사를 담은 미니 4집 뮤직비디오를 모두 공개했다.
류수정은 지난 14일과 15일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4집 ‘ALL THE COLORS I AM’(올 더 컬러스 아이 엠) 수록곡 ‘Birthday Cake’(버스데이 케이크)와 ‘Friendly Fire’(프렌들리 파이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Birthday Cake’ 뮤직비디오는 자신을 옭아매던 속박에서 벗어나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밧줄에 묶인 류수정은 이를 직접 풀어낸 뒤 빛을 이정표 삼아 극장의 계단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어 쌍안경 속에 비친 과거의 모습을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을 마주하고, 알이 깨어나는 장면을 통해 새로운 자신으로 나아가는 순간을 표현했다.
마지막 트랙인 ‘Friendly Fire’ 뮤직비디오는 네거티브 필름 효과와 흑백 연출로 시선을 끌었다. 류수정은 몽환적인 드림팝 사운드를 배경으로 화장을 지우고 꾸밈없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며 느낀 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지난 11일 발매된 미니 4집 ‘ALL THE COLORS I AM’은 하나의 색으로 정의할 수 없는 류수정의 다양한 모습을 녹여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Diamond’(다이아몬드)는 자신을 빛나게 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깨달음을 담은 곡이다. 류수정은 타이틀곡을 비롯해 전곡의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류수정은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후, 청순한 콘셉트와 절도 있는 군무를 자랑하며 ‘올라이브 풀밴드’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그는 보컬라인으로 그룹 내 도입부 장인을 맡으며 허스키한 보컬의 매력을 자랑한 바 있다.
러블리즈의 전속 계약 만료 이후, 류수정은 래퍼 디핵과의 듀엣곡 ‘아마도 우린’, 웹툰 ‘아홉수 우리들’ 컬래버 음원 ‘그날, 우리’ 등을 발매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싱글 ‘Melted Love’(멜티드 러브)를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 ‘IT’S MY PARTY‘(이츠 마이 파티)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최근에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올마이애닉도츠(all my anecdotes)와 전속 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