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절에 가면 스님들에게 출가를 권유받고 무당들을 만나면 굿을 권유받는다며 어느 쪽을 가도 자신을 반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7일 유튜브 채널 ‘김성경의 절에 간 성경’에는 ‘임신했으면 좋겠다. 솔로 황석정이 임신명당 약천사에 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성경은 황석정의 농장을 방문했다. 황석정은 “부처님이 내가 가만히 있는 꼴을 못 보시는가 봐”라며 “옛날부터 절에 가서 스님들을 만나면 빨리 절에 들어오라고 한다. 일 다 없애버리고 스님 되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자신을 반기는 곳은 절뿐만이 아니었다. 황석정은 “또 무당들을 만나면 무당들이 굿하라고 하더라”며 “어느 종교로 가도 나를 환영하더라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성경이 “그래서 언니를 보면 항상 기도를 해야 해. ‘저 불쌍한 영혼을 거두어 주소서’”라고 장난을 치자 황석정은 “어디 죽으라고 이씨”라며 발끈했다.
황석정은 최근 쉴 틈 없이 지내온 근황도 전했다. 3일 동안 아침 5시에 일어나 기도하면서 연극을 병행하다 기절했다는 그는 “연극 연습이 너무 힘들다. 한 번도 쉬운 일을 하는 게 없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길을 택하고 가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절로 향하는 차 안에서 김성경은 보통 여배우라면 예쁘게 보이기 위해 몸과 피부 등 외형적인 관리를 하지 않느냐며 황석정에게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지 물었다.
황석정은 “그것도 해야 하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나는 마음이 더 좀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며 “너무 전쟁같이 살았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마음이 딱 이렇게 편안해지면 꽃을 피울 거 아니야. 마음이 어지러운데 얼굴에다가 뭘 하면 뭘 해?”라며 지금은 외적인 관리보다 마음의 평화를 먼저 찾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2박 3일 정도 평화롭게 쉬다가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