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유포도 처벌”… 소녀시대 윤아 겨눈 AI 합성 테러에 SM ‘무관용’

최첨단 기술의 그늘이 스타들의 일상을 잔인하게 파고드는 시대다.

생성형 AI가 빚어낸 가짜 창이 연예인들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는 가운데, 소속사가 원본 제작자를 넘어 ‘단순 공유·재유포자’까지 겨눈 서늘한 법적 심판의 칼을 빼들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임윤아를 겨냥한 악의적 AI 불법 합성물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이미 형사 고소에 착수했으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는 무관용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최첨단 기술의 그늘이 스타들의 일상을 잔인하게 파고드는 시대다. 사진=김영구 기자
최첨단 기술의 그늘이 스타들의 일상을 잔인하게 파고드는 시대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번 사안이 지니는 가장 날카로운 지점은 처벌의 화살이 비단 최초 제작자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데 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동의 없는 AI 불법 합성물 제작은 물론, 이를 가볍게 퍼 나르거나 확산하는 행위 역시 명백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선을 그었다.

호기심이나 무심코 누른 공유 버튼 하나가 순식간에 범죄의 공범으로 전락할 수 있음을 경고한 셈이다.

익명성과 가벼운 유희라는 이름 아래 타인의 존엄성을 갉아먹는 디지털 가해 행위들. 가짜 뉴스와 불법 합성물을 소비해 온 온라인 생태계를 향해 사법적 철퇴와 무관용 원칙이라는 현실적인 제동이 걸렸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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