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20대 때 예쁜 줄 모르고 살아…다시 돌아가면 뽐내면서 살 것” (인터뷰)

배우 손예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에서 CG기술을 통해 10대와 20대 시절 모습이 재현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인터뷰에서 손예진은 CG를 활용해 20대 시절의 얼굴이 재현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알고는 있었지만, 어떤 식으로 구현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기에 결과가 궁금했다”고 전했다.

‘스캔들’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손예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에서 CG기술을 통해 10대와 20대 시절 모습이 재현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 사진=넷플릭스
배우 손예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에서 CG기술을 통해 10대와 20대 시절 모습이 재현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 사진=넷플릭스

극중 조원(지창욱 분)과 조윤(손예진 분)의 10대 시절이 모두 CG로 구현된 것이 화제가 됐고, 이에 대해 손예진은 “단순하게 CG로 지금의 제 얼굴보다 어려 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가 20대 때 찍었던 영화들이 리퍼런스 돼서 재현하는 거다 보니 저도 굉장히 궁금했다. 결과를 보니 실제로도 신기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손예진의 대표작인 영화 ‘클래식’이나 드라마 ‘여름향기’ 등이 사람들 사이 회자되는 것에 대해 “예전에는 찾아봐야 했다면, 요즘은 가만히 있어도 뜨더라. 사실 저는 그때 예쁜지 모르고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다들 자신의 얼굴에 대해 조금식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지 않느냐. 저도 제 얼굴이 마음에 안 들 때도 있었고, 어른들이 흔히들 하는 ‘지금이 제일 예쁠 때’라는 말도 믿지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즐기지 못한 20대가 조금 아쉽다. 사실 요즘 많이 늙었다고 하더라도, 몇 년 전 사진만 봐도 젊다. 요즘 ‘오늘이 제일 젊다’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시 20대 때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질문에 손예진은 “그 당시 예쁜 것을 뽐내면서 살 거 같다. 스스로 예쁘다는 것을 알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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