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가 돌아왔다. 규슈에 이어 대만으로 떠난 ‘상남자’ 추성훈, 김종국과 함께 새로운 막내 지코가 ‘세미 리얼’의 재미를 전한다.
6일 오전 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추성훈, 김종국, 지코, 김진호 PD가 참석했다.
‘상남자의 여행법’은 본능 따라 즐기는 극P 수컷들의 ‘쌩 날 것 여행기’로, 지난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에서 예측불허 여정과 티키타카 브로맨스로 시청자를 무장해제 시켰던 추성훈과 김종국이 새로운 막내 지코와 함께 한층 짜릿한 즉흥 여행에 나선 과정을 담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상남자의 여행법’에 합류한 추성훈은 “상남자의 마인드로 재밌는 영상을 많이 찍었다. 지코가 너무 상남자다. 맨날 이상한 거 먹지 않느냐. 이번에도 이상한 거 먹었다”라고 이번 시즌에 대해 귀띔했다.
이번 시즌 새로운 막내가 된 지코는 “저의 내려놓은 모습을 직접 보실 수 있다. 왔다 갔다 하는, 정신 못 차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 또한 “지코가 많이 내려놨다. 처음 했을 때와 마지막이 완전 다르다. 그걸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대만의 너무 뻔한 곳 말고 새로운 곳을 가기 위해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왜 새 멤버로 지코였는가에 대해 김 PD는 “지코는 섭외리스트 중에 최상단에 계신 분이셨고, 연락을 드렸는데 정말로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두 형님들이 연배가 있으시다. 이 밸런스가 중요했다”고 털어놓았다.
막내로서 보필을 했는가, 아니면 막내 온 탑으로 대접을 받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지코는 “막내 온 탑처럼 완전히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저는 형님들이 편하다. 애초에 제가 제일 밑인 것이 편하고 존댓말이 편하다. 챙김을 받거나 보살핌을 받기보다는 방치하는 것이 저에게 극진한 대접이다. 형님들이 편하게 대해주시니 불편함이 없었다”며 “공동체 생활을 할 때는 각자의 롤에 임하는 데 일이 끝나면 형들은 철저하게 개인주의가 된다. 그게 좋다”고 케미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 여행법과 이번 여행 스타일의 차이에 대해서는 “실제 여행법은 명분상 여행을 가더라도 움직이지 않는다. 나무늘보처럼 제자리에서 한 곳에 자리를 트고 움직이지 않는다. 밥 먹을 때도 친구들이 독촉해야만 나오는 스타일”이라며 “이번에는 그런 제가 다 헐벗겨진다. 이불 밖을 나선다. 모든 걸 다 내려놓는다. 본모습 안에 있는 본 모습의 껍질을 깨고, 이번에 형님들한테 제대로 벗겨진다. 제가 이번에 상남자 하면서 느껴지는 것이 아저씨력이 올라오는 것을 누르고, 꾸미고 하는데, 이걸 더 무력화 시켰다. 아저씨력을 스스로 억제했는데, 짐정리를 할 때 혼잣말을 하게 되는데, 갑자기 종국이 형처럼 노래를 하게 되더라”라며 웃었다.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은 SNS 플랫폼 합산 조회수 1억 뷰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반응과 대만 OTT 예능 부문 1위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화제성을 증명한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의 바통을 이어받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은 미리 공개된 영상에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성훈은 대만 공항에서 ‘종국이만 돌아가라’라는 손팻말을 들고 김종국과 만나자마자 요절복통 케미를 터트리는가 하면 김종국은 대만에서의 인기에 대해 ‘꺼드럭’ 자랑을 시작해 추성훈과 티격태격을 벌인다. NEW 막내 지코는 심상치 않은 ‘상남자 출사표’를 던지며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에서 색다른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추성훈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이어진 김종국과의 호흡에 대해 “엄청 편하다. (종국이는) 운동선수가 아닌데 운동선수의 느낌이 있다. 그런 티키타카가 또 있다. 동생인데 동생이 아닌 느낌도 있다. 어떨 때는 선배처럼 보인다. 아는 것도많다. 가끔씩 조금 짜증나기도 하지만, 그게 너무 재밌다. 이번에도 재밌을 거 같다”고 털어놓았다.
김종국은 “방송에서 나온 적 없는 찐 동네 깡패 형 같은 느낌이 나올 때가 있다. 저는 그런 게 더 좋더라. 방송에 예전에 나오던 모습이 아니라, 동네의 노는 형 같은 느낌이 있어서 편했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상남자의 여행법’에서 ‘상남자’의 정의에 대해 “상남자는 몸이 좋고 힘이 센 것이 아니라, 마음이나 생각, 마인드가 상남자인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진짜 상남자”라며 “여행에서는 상남자의 여행은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보고, 판이 깔려있을 때 피하지 않고 해보는 것이 상남자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른 여행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추성훈은 “제작진이 짜놓는 부분도 있지만, 저희가 싫다고 하면 싫은 거다. 제작진도 마음이 편해서 계획된 곳이 아닌 ‘이쪽’으로 가겠다고 하면 ‘이쪽으로 가세요’ 한다. 그게 보는 입장에서 그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국 또한 “저희 프로그램은 리얼은 전혀 아니다. 세미 리얼 정도다. 왜냐면 제작진이 다 짜놓기는 하지만, 저희가 피곤하고 재미없을 것 같다고 하면 제작진도 ‘그래요’ 한다. 계획에 없던 운동을 하자고 하면 운동을 한다. 완전하게 짜인 대로 가지 않는 변화가 재밌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PD는 “제작진이 답사을 갈 때 미리 몇 배수 이상의 장소들을 보기 때문에 형님들이 ‘여기 가고 싶다’하면 바로바로 대응해서 허가도 받는다”고 전했다.
막내 지코 또한 “단순히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여행은 ‘비행기를 탄다’라는 것뿐이지, 저희라는 모습을 여행이라는 플랫폼 통해 녹여내는 도구의 하나일 뿐이다.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말을 주고 받으면 어떤 에피소드가 나오는지에 대한 세트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와 결이 더 맞는 느낌이 아닌가 싶다”고 했으며, 김종국은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제작진이 뭔가를 짜놨는데 거기서 벗어나면 당황하는 사람이 많다. 자기들의 생각대로 안 가면 혼란스러운 사람들이 만흔데, 여기 제작진은 그게 없는 것이 차별점이다. 돌발적안 상황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김 PD는 ‘상남자의 여행법’의 차별화 된 재미에 대해 “개인적으로 웃음은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인 두 분께서 담당해 주신다. 제작진은 저희가 항상 콘셉트가 있지 않느냐. 숨겨진 보물 같은 곳, 많이 안 알려진 곳, 방송에 안 나온 곳, 이런 곳을 충실하게 소개해드려서, 또 그 지역을 한번 대리만족하거나 가보실 수 있게끔 그걸 전달하는 여행 프로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웃음과 정보까지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추성훈은 “재밌는 여행 프로라고 생각한다.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으며, 김종국은 “정말 편안하게 여행한다.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동네 친구 생각나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지코는 “영상으로 보는 것뿐 아니라, 눈으로 그리고 귀로 재미를 느끼고 심지어 어떤 향까지 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이 너무 많다. 여러분들의 오감을 자극시켜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은 6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