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父 김구라 병문안은 사양했는데…여친과 결혼식 축가로 ‘변우석’

가수 그리가 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뒤 아버지 김구라와 새엄마의 병문안은 사양했지만, 여자친구와는 병상에서 자신들의 결혼식 축가까지 의논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김그리’에는 ‘수술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병문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리는 “악재가 있다.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서 봉합수술을 하러 간다”며 연극에 함께 출연하는 남자 배우들과 풋살을 하다가 다쳤다고 밝혔다.

그리가 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뒤 아버지 김구라와 새엄마의 병문안은 사양했지만, 여자친구와는 병상에서 자신들의 결혼식 축가까지 의논했다.사진= 유튜브 채널 ‘김그리’
그리가 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뒤 아버지 김구라와 새엄마의 병문안은 사양했지만, 여자친구와는 병상에서 자신들의 결혼식 축가까지 의논했다.사진= 유튜브 채널 ‘김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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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구도 저한테 태클을 걸지 않았는데 혼자 개인기를 부리다가 무릎이 뽀각하고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마친 그리는 “아버지, 새엄마 다 온다고 했는데 내가 오지 말라고 했다. 어차피 내일 바로 퇴원한다”며 가족들의 병문안을 사양한 이유를 전했다. 대신 여자친구가 병원을 찾을 예정이라고 했다.

잠시 후 병실에 들어온 여자친구는 그리를 보자마자 “많이 아파 보여”라며 걱정했다. 그리는 환하게 웃으며 반겼고, 여자친구가 사준 햄버거를 먹으며 “와, 짱이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여자친구에게도 먹어보라고 권하며 식사를 챙겼다.

그리는 수술 다음 날 사촌형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가 다친 다리를 걱정하자 “인생에 단 한 번뿐일 텐데 가서 해줘야지”라며 자신이 약속한 축가를 부르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촌형의 결혼식 이야기는 두 사람의 결혼식으로 이어졌다. 그리가 “우리 결혼식 축가는 누가 했으면 좋겠냐”고 묻자 여자친구는 “변우석”이라고 답했다.

그리는 곧바로 “들으셨죠? 변우석 씨,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어 “안 되면 군대 후임 중에 최우석이라고 있으니까 걔라도 부르겠다”고 농담했다.

여자친구는 조혜련의 ‘아나까나’도 떠올렸다. 그는 “우리 결혼식 축가로 ‘아나까나’를 불러주신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그리는 “조혜련 선배님이 결혼식 축가로 ‘아나까나’를 불러주면 나는 좋다”며 “그 노래를 불러주시면 우리 집안에 복이 깃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도 “맞아”라며 호응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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