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승산 있습니다’ 결국 편성 불발…SBS “편성 시기 미정” [공식]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하영의 차기작 ‘승산 있습니다’가 결국 2026년 상반기 편성이 불발됐다.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관계자는 19일 오전 MK스포츠에 “편성이 조정된 것이 맞다”며 “수많은 스태프와 출연진이 함께 제작한 작품인 만큼, 다각도로 방안을 고심 중에 있으나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승산 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와 현직 사무장 권백(이제훈)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하영은 극중 신참 변호사 역을 맡았으며,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진행해 왔다.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하영의 차기작 ‘승산 있습니다’가 결국 2026년 상반기 편성이 불발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하영의 차기작 ‘승산 있습니다’가 결국 2026년 상반기 편성이 불발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하지만 지난 8월 주연으로 출연한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앞서 하영이 드라마 홍보차 출연했던 예능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며, 증조부가 고종의 주치의였다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친일파 후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실제로 그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며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 우리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숙였다.

하영의 사과에도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졌으며, 결국 하영은 진행 중이던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 자진 하차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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