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두 자녀의 빠진 이빨을 보관해 온 사실을 공개하며 이를 도장이나 목걸이로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는 독특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남대문시장에서 액세서리와 생활용품을 쇼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소영은 남대문시장에 가기 전 집에 있는 보석함을 열어 오래된 장신구와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 보였다.
그중 눈길을 끈 것은 아들 준혁과 딸 윤설이 어릴 때 빠진 유치였다. 고소영은 아이들의 이빨을 버리지 않고 모아뒀다며 보관해 온 유치를 공개했다.
다만 누구의 이빨인지 구별하기는 어려웠다. 평소 다른 물건에는 ‘준’ 또는 ‘설’이라고 아이들 이름을 적어두지만, 유치에는 아무런 표시도 해놓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유치를 특별한 기념품으로 남겨줄 생각이었다. 고소영은 나중에 아이들에게 목걸이를 만들어 주거나 뚜껑을 열면 이빨이 들어 있는 도장을 만들어 주는 방법을 떠올렸다. 아이들이 어릴 때 빠진 이빨을 훗날 다시 꺼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보석함에서는 오래전에 구입한 크롬하츠 반지도 나왔다. 고소영은 돋보기까지 쓰고 반지를 찾아낸 뒤 “나 애기 때 샀던 거다. 요즘 엄청 유행하고 있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는 별로 비싸지 않았다. 지금은 사고 싶어도 물건을 보여주질 않는다. 아무것도 매장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실버 액세서리가 다시 유행하자 예전에 구입했던 반지를 닦아 사용하려고 찾아냈다는 설명이었다.
친정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 목걸이도 공개했다. 고소영은 “이런 거 내가 좋아하는 목걸이인데 친정엄마가 이거를 만드셨어”라며 여러 장식을 연결해 만든 목걸이를 보여줬다.
그는 한동안 긴 목걸이를 좋아해 엄마에게 찾곤 했다며, 새로 사지 말라던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 것이라고 자랑했다.
아이들의 빠진 이빨부터 엄마가 손수 만든 목걸이까지 보관해 온 고소영은 보석함 속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며 가족과 함께한 시간을 떠올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