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양홍원을 향한 폭로전의 실체가 씁쓸한 민낯을 드러냈다.
공익이나 양심 회복이라는 명분 대신, 조회수와 계좌 잔고를 솔직하게 내세운 신종 관심끌기 비즈니스의 정황이 고스란히 노출된 셈이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양홍원의 사생활을 저격했던 폭로자 A씨는 2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목적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의리를 지키는 것보다 계좌 잔고가 바뀌는 편이 낫다며 웃어 보인 그는, 이번 폭로가 순수한 고발이 아님을 명백히 밝혔다. 사람들의 관심과 수익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은 것이다.
방송 도중 급격히 늘어난 팔로워 숫자를 언급하며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삼는 태도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진실 규명보다는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해 이익을 얻으려는 계산이다. 앞서 양홍원이 모텔에 동행했다는 주장과 함께 여성의 신상을 퍼트리고 아내에게 메시지를 보낸 화면까지 공개했던 바 있다.
명분 없는 폭로전이 결국 개인의 영향력을 부풀리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면서, 타인의 사생활을 이윤 창출의 도구로 삼는 세태에 차가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