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현영이 다시 한번 자신의 변화를 직접 알렸다. 추측이 나오기 전에 먼저 털어놓는 그의 소통 방식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주현영은 5일 개인 SNS에 근황 사진을 올리며 치아 시술을 받은 사실을 스스로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편안한 차림으로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었다.
달라진 모습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나오기 전에 본인이 먼저 이야기를 꺼낸 셈이다.
이런 화법은 처음이 아니다. 주현영은 그동안 여러 자리에서 자신의 약한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2023년 한 매거진 인터뷰에서는 MBC ‘라디오스타’ 녹화 직전까지 화장실에서 심호흡을 하며 떨림을 다스렸다고 털어놨다. 같은 해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막 일어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좀 더 예쁠 줄 알았다”며 쑥스러워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부담감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2024년 8월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좋아하는 것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며, 때로는 강박이 생기기도 한다고 스스로를 분석했다. 지난 7월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코미디언이 아닌데도 웃기지 못할까 봐 늘 긴장한다고 고백했다.
민감할 수 있는 질문도 피하지 않았다. 지난해 1월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하차를 둘러싼 궁금증에 직접 답하며, 당시 밝힌 입장을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 2024년 11월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주혀녕이’를 열고 라디오 DJ로서의 일상과 영화제 후일담을 직접 전하며 소통 창구를 넓혔다.
이번 근황 공개도 같은 흐름에서 볼 수 있다. 연예인의 외모 변화는 흔히 추측과 논란으로 이어지지만, 주현영은 직접 이야기를 꺼내는 쪽을 택했다. 팬들도 유쾌한 댓글로 화답하며 그의 솔직함을 반겼다.
주현영은 2021년 ‘SNL 코리아’의 ‘주기자’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으로 연기 영역을 넓혔다. 2024년 8월부터는 27년간 이어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후속인 ‘12시엔 주현영’의 DJ를 맡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