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성환이 고교 동창회에서 가장 젊어 보이겠다며 외모 단장에 나선 가운데, 학창 시절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는 모습이 예고됐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672회 말미에는 구성환의 고등학교 동창회가 담긴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구성환은 30주년 기념 수제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바버숍까지 찾아가며 오랜만에 만날 친구들 앞에 설 준비를 했다.
특히 안경을 쓰고 진한 남색 셔츠를 입은 구성환은 이마와 볼에 광택이 도는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손을 들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반짝이는 피부가 도드라졌다. 동창들 가운데 가장 젊어 보이고 싶다던 그의 각오가 떠오르는 모습이었다.
구성환은 동창회를 앞두고 “애들 중에 제일 젊어 보여야 한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학창 시절에는 “4대천왕 같이 정말 인기 많았다”고 자랑하며 당시 자신의 체격이 183cm에 78kg이었다고 밝혔다.
화면에는 젊은 시절 사진과 함께 ‘183cm·78kg의 완벽한 비율’이라는 자막도 등장했다. 왕년의 인기남 시절을 떠올린 구성환은 바버숍에서 브래드 피트처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며 헤어스타일에도 공을 들였다.
그렇게 준비한 동창회에서는 외모보다 더 뜻밖의 이야기가 나왔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결혼 이야기를 나누던 구성환이 “다 결혼했네”라고 하자, 한 동창이 “너랑 초희만 안 했다”고 말한 것이다.
갑자기 등장한 초희의 이름에 친구들의 관심이 쏠렸다. 한 동창은 “너 초희랑 살짝 사귀었었냐”고 물으며 두 사람의 과거 연애사를 꺼냈다.
그러자 다른 친구들의 기억까지 이어졌다. 한 동창은 초희가 구성환에게 반지를 받았다고 자랑했던 일을 떠올렸고, 또 다른 친구는 “얘 초희 업고 송파까지 왔어”라며 당시의 행동을 폭로했다.
반지를 선물한 데다 업고 송파까지 갔다는 이야기까지 나오자 구성환도 과거의 인연을 인정했다. 그는 “이초희라고 학창 시절에 사귀었던 친구죠”라며 멀리서 보면 하얗고 작은 친구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두 사람만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는 말까지 나온 상황. 구성환이 기다리던 초희가 동창회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학창 시절의 추억이 다시 눈앞에 펼쳐졌다.
구성환은 “초희 왔네”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30년 전 183cm·78kg의 인기남이었다고 자랑하며 자신도 가장 젊어 보이고 싶어 했던 그는, 정작 옛 여자친구를 보자 세월이 무색하다는 듯 감탄했다.
“20대라고 해도 믿겠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