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이엘이 나왔고 "뭐해요, 돈 벌러 안 갈 거예요?"라며 바로 촬영장에 나섰다. 이엘은 물 뿌리는 연기를 훌륭히 해냈지만, 촬영이 끝나자 스탭들이 몰려들어 케어했고, 유난히 까탈스러워하며 뺨 맞는 연기를 대신 맞으라 했다.
정상훈은 뺨만 맞으면 되는 거라 했지만, 결국 촬영 현장에 나타난 것은 가발을 뒤집어 쓴 정상훈이었고, 샤워 씬에서도 정상훈이 이엘 대신 샤워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엘은 또 ‘육체파 배우’로 등장,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났고 정상훈은 “이건 육체파 배우가 아니라 그냥 육체잖아”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스킨톤 의상을 입은 이엘은 "몰디브에 모히또나 한 잔 하러 갔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이 출연한 영화 '내부자들'의 명대사를 패러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