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JTBC 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아픈 김현주(이소혜 역)를 지켜주는 주상욱(류해성 역)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만들었다.
‘판타스틱’ 12회(8일 방송)에서 유방암에 걸린 이소혜는 약의 부작용으로 순간적으로 기억에 혼동이 오는 ‘섬망 증세’를 보였다. 이소혜는 류해성의 프로포즈를 거절하고도 친구 백설(김시연 분)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보러 가거나 류해성과 사귄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고 과거에 류해성에게 차갑게 굴었던 것과 똑같이 행동하곤 했다.
그런 이소혜를 보고 류해성은 가슴이 무너질 것처럼 아팠지만, 오히려 꿋꿋하게 이소혜의 곁을 지켰다. 이소혜가 기억이 돌아와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부끄러워하자 오히려 류해성은 아픈 이소혜에게 결혼하자고 했던 것이 더 철없었기에 반성한다며 위로했다.
다시 기억을 잃고 과거처럼 철벽 치는 이소혜를 보고 류해성도 예전처럼 ‘이소혜’가 아닌 ‘이작가님’이라고 부르며 “말했잖아요 나, 그쪽에 올인 할 거라고”라고 말해 이소혜를 심쿵하게 했다.
류해성은 다른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처럼 마음을 줄듯 안 줄 듯 ‘밀당’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이소혜만을 바라보는 ‘직진남’으로 화제가 됐다. 싫다는 여주인공을 억지로 붙잡고 키스하는 기존의 거친 남자 캐릭터들과 다르게 첫날밤을 계속 미루는 이소혜를 끝까지 배려하며 기다려주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류해성은 이렇게 자상하면서도 폭풍 애교도 아끼지 않는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무조건 이소혜만을 위해 100% 맞춰주는 헌신적인 사랑 덕분이었을까. 이소혜가 오히려 해성에게 친구들만 부르는 ‘스몰웨딩’을 하자며 프로포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