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박근혜 긍정 4%…이전 최저는 故 김영삼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박근혜(64) 제18대 대통령이 국가원수 대상 여론조사 역대 최저치를 자체경신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25일 2016년 11월 4주 내용을 반영한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37호’를 공개했다. 대통령 직무에 긍정한다는 답변은 4%에 그쳐 직전 결과의 5%보다 낮았다.

전까지 직무지지지도 역대 최저는 故 김영삼 제14대 대통령의 임기 5년 차 4분기의 6%였다. 이하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237호 관련 내용 전문.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이 4일 대국민담화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AFPBBNews=News1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이 4일 대국민담화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AFPBBNews=News1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6년 11월 22~24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5%(총 통화 4,004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4% vs '잘못하고 있다' 93%

한국갤럽이 2016년 11월 넷째 주(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가 긍정 평가했고 93%는 부정 평가했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2%).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해 역대 대통령 최저치,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각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0%/99%, 30대 0%/98%, 40대 4%/93%, 50대 6%/91%, 60대+ 9%/84%다.

◎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초기 인사 난맥 등을 겪으며 직무 긍정률 40% 선에 머물다가 5월 초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그해 9월 둘째 주 6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주로 대북/외교 이슈가 있을 때 상승했고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연말정산 논란과 메르스 시기에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올해는 4월 총선 이후 약 6개월간 29~34% 범위를 오르내리다가 9월 추석 즈음부터 점진적으로 하락했으며, 10월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면서 4주 연속 직무 긍정률 최저치를 경신했고 11월 들어서는 평균 5%에 머물렀다.

◎ 참고로 한국갤럽은 1988년부터 대통령 직무 평가를 해왔으나, 매주 조사는 이명박 대통령 임기 5년차인 2012년 1월부터 시작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간 단위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2012년 8월 첫째 주 17%였고, 이후 독도 방문과 대일 강경 발언 등에 힘입어 8월 셋째 주 26%까지 반등한 바 있다.

◎ 과거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와 최저치 기록은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것이었다. 첫 문민정부에 대한 기대,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취임 1년차 2, 3분기 직무 긍정률은 83%에 달했지만, IMF 외환 위기를 맞은 5년차 4분기에는 6%로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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