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외교관 직무정지·감사 착수 (韓 외교부 공식입장 전문)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의 현지 미성년자 대상 성추행이 공개되자 외교부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하 19일 인사기획관실 배포 보도자료 전문.

1. 금 12.19(월) 오전, 칠레 TV 방송에 방영된 현지 주재 우리 공관원의 불미스러운 행위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재외공무원 복무 기강, 특히 미성년자 대상 성추행과 같은 중대 비위에 관해서는 ‘무관용(zero-tolerance) 원칙’을 적용하여 철저한 조사 및 법령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나갈 예정입니다.

ㅇ 아울러, 외교부는 금번 사건의 처리에서 상기와 같은 입장하에 칠레 측과 투명하게 협의했으며, 앞으로도 후속조치 과정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

※ 상기 칠레 방송사는 피해자 제보를 토대로 지난 11월부터 현지 여학생의 협조하에 기획 취재한 것으로 알려짐. (12.6)

2.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외교부가 즉각 취한 조치와 앞으로 취할 조치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실관계 조사

ㅇ 먼저, 해당자의 행위를 인지한 즉시 직무정지 조처를 하고 감사 착수

- 칠레 측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대응

ㅇ 해당자가 소환, 귀국하는 즉시, 외교부 감사담당 부서에서 관계기관 전문가와 함께 신속히 추가 조사 예정

❑ 해당자에 대한 조치

ㅇ 상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타 증거 자료와 함께 관련 지침에 의거, 형사 고발을 포함한 법적 조치 검토

ㅇ 이와 별개로, 해당자에 대한 중징계 의결 요구 등 관련 조치를 신속하고도 엄정히 추진

❑ 칠레 측과의 협의

ㅇ 해당자 비위 인지 직후 외교부 고위급 접촉을 통해 투명하고, 긴밀한 협의로 처리해 나가기로 합의

ㅇ 현지 대사 명의 사과문 발표 예정(현지 시각 12.20)

- △피해 학생과 가족들에 대한 사과 △우리 국내에서의 철저한 조사 및 엄정한 조치 시행 약속

※ 현지 교민 대상 별도 사과문 발표

ㅇ 향후, 우리가 취한 국내적 조치 및 결과 등을 외교 채널을 통해 신속히 통보 예정이며, 필요하면 사법 당국 간 협력도 검토

3. 외교부로서는 그간 복무 기강 관련 수차례 지시를 시달하고 관련 조처를 했음에도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복무 기강을 철저히 확립해 나갈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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