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웨스트햄, 누누 감독과 동행 이어간다···“목표는 즉시 승격”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52·포르투갈)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웨스트햄은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EPL 38경기에서 10승 9무 19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18위에 머물렀다. 시즌 최종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하며 기적을 노렸지만, 17위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에 1-0으로 승리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승점 차는 2점이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웨스트햄이 올 시즌 획득한 승점 39점은 최근 15년 동안 EPL에서 강등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점이다.

웨스트햄의 강등 후 축구계 관심은 누누 감독의 거취를 향했다.

웨스트햄은 챔피언십(2부) 강등 확정 후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웨스트햄은 27일 “구단은 누누 감독과 회의를 진행했다”며 “누누 감독은 웨스트햄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 역시 누누 감독과 같은 마음”이라고 했다.

웨스트햄은 덧붙여 “누누 감독은 팀을 곧바로 EPL로 복귀시키는 도전에 큰 동기부여를 느끼고 있다. 다음 시즌 우리의 목표는 명확하다. 즉시 승격”이라고 강조했다.

웨스트햄은 누누 감독의 경험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누누 감독은 챔피언십을 경험한 지도자다. 그는 2017-18시즌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이끌고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당시 울버햄프턴은 승점 99점을 쌓으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웨스트햄은 이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은 “올 시즌 리그 최종전 결과는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구단 이사회는 최근 몇 달 동안 변화된 모습에 주목했다. 우리는 누누 감독이 그 흐름을 계속 이어가길 원한다”고 했다.

누누 감독은 지난해 9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3년이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강등 시 양측 모두 위약금 없이 결별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그러나 웨스트햄과 누누 감독은 동행을 이어간다.

누누 감독은 웨스트햄 부임 후 공식전 37경기에서 12승을 거뒀다.

완벽한 성과는 아니었다. 하지만 포터 감독이 시즌 초반 6경기에서 5패를 당하며 크게 흔들렸던 상황을 고려하면, 누누 감독 부임 이후 변화의 조짐은 있었다.

웨스트햄의 선택이 2026-27시즌 EPL 승격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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