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의문의 남성’ 결국 카이였다…“게시물 잘못 올린 줄” 반전

블랙핑크 제니가 얼굴을 하트로 가린 채 공개했던 ‘의문의 남성’은 대만 출신 모델 카이였다.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21일 제니의 새 솔로 싱글 ‘레스 댄 어 러버(Less Than A Lover)’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제니와 카이가 트럭 창문 안에서 얼굴을 가까이 맞댄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두 사람이 여름 들판을 나란히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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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팬들을 놀라게 했던 한 장의 사진도 이때 비로소 설명됐다.

제니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한 남성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즉석사진을 별다른 문구 없이 올렸다. 남성의 얼굴만 하트 스티커로 가려져 있었고, 두 사람 사이의 다정한 분위기 때문에 “게시물을 잘못 올린 줄 알았다”, “너무 놀랐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반면 일부 팬들은 사진이 사적인 일상이 아니라 신곡과 연결된 장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사진이나 새 앨범의 스포일러가 아니냐는 추측이었다.

정답은 신곡 티저였다.

21일 공개된 포스터 속 카이의 검은 비니와 헤어스타일, 제니와 나란히 선 구도가 앞서 공개된 즉석사진과 연결됐다. 단순한 밀착 사진으로 보였던 게시물이 신곡의 러브스토리를 먼저 보여준 사전 프로모션이었던 셈이다.

포스터에 적힌 문구도 두 사람의 관계를 한 번 더 비틀었다. 제목은 ‘연인보다 못한 관계’를 뜻하는 ‘Less Than A Lover’, 하단에는 ‘사랑 이야기를 잠시 멈추기로 한 여름’이라는 문장이 배치됐다. 연인처럼 가까이 선 두 사람의 장면과 사랑의 중단을 암시하는 문구가 대비를 이뤘다.

제니는 이번 곡의 작사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연출에도 직접 참여했다. 티저 하단에는 ‘Directed by Jennie’, ‘Written by Jennie’, ‘Music by Jennie’라는 문구가 나란히 적혀 이번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했음을 드러냈다.

‘레스 댄 어 러버’는 오는 2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얼굴을 가린 즉석사진에서 시작된 궁금증은 카이와 함께 달리는 티저 포스터로 이어졌으며, 두 사람이 연기한 관계의 결말은 정식 뮤직비디오에서 공개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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