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악의 기운에 맞선 법 정의 실현하려는 헌재 지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천주교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천주교는 9일 헌재의 선고를 하루 앞두고 김희중 대주교 명의로 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천주교는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과 갈등에 직면했다"며 "민심으로 위장하여 사법 근간을 흔드는 부끄러운 폭력의 민낯도 목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농락하는 악의 기운에 맞서 꿋꿋이 법 정의를 실현하려는 헌법재판소의 노고와 용기에 지지를 표명한다. 한국 천주교회는 헌재가 공정한 판결로 법치주의 실현과 민주주의 도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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