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영애' '대통령'에서 '영어의 몸'이 된 자신의 처지가 너무 처량해 보인걸까. 아니면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독방 생활을 해야 하는 앞날이 막막했던걸까.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평 남짓한 서울구치소 독방 앞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한다. 눈물은 교도관들이 방으로 안내하기 전까지 계속 쏟아져나왔다고.
수인번호 '503'번이 달린 수의를 입은 채였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 4시간 가량 유영하 변호사와 접견했다. 검찰의 기소를 앞두고 대응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뇌물수수 및 권한 남용 등 13가지 혐의를 적용했음에도 대부분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최순실씨 등 타인에게 책임을 떠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3일로 예정된 검찰의 소환 조사에서도 이같은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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