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U-43은 무엇? 재래식 폭탄 중 가장 강력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GBU-43이 화제다.

미국은 1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를 근거지로 하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GBU-43 공중폭발 대형탄을 투하했다. GBU-43 공중폭발 대형탄은 지금까지 사용된 재래식 폭탄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력은 현재 미 공군이 보유 중인 GBU-57에 이어 두 번째다.

정식명칭이 ’공중폭발 대형폭탄‘이지만 ’폭탄의 어머니‘(Mother of All Bombs)로 더 잘 알려졌다. 또 앞글자를 따 ’모압‘(MOAB)으로 불리기도 한다. 미군이 GBU-43을 실전에 사용하기는 이번에 처음이다.

GBU-43은 베트남전과 이후 걸프전(1991년)에서 위력을 발휘한 초대형 투하폭탄 BLU-82 ’데이지 커터‘(Daisy Cutter)의 성능을 개량한 후속판이다.

GBU-43의 폭발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GBU-43의 폭발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헬기나 접근이 어려운 밀림 한가운데 중소형 수송기용 임시 비행장 건설이나 특수임무에 투입되는 특수부대원들의 낙하산 강하지 조성에 앞서 주위의 산림 등을 제거할 목적으로 개발된 ’데이지커터‘는 지상 150m 상공에서 폭발 시 반경 2km 내의 모든 것을 초토화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자랑했다. 미국은 2001년 아프간 침공전에서도 지뢰지대 파괴에 데이지커터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은 산악 지형 수십m 지하에 있는 적 지휘소 등 핵심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벙커 버스터‘(Bunker Buster)로 불리는 BLU-118/B 계열 공중폭발 대형탄을 잇따라 개발해 실전 배치했다.

폭탄에는 지구위치정보시스템(GPS)이 부착돼 특정 표적에 대해 정밀유도를 할 수 있다. 또 낙하 시 질산염 등 가연성 분무가 공기와 결합해 폭발하면서 반경 550m 내를 순식간에 불덩이로 만드는 광풍을 동반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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