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먹방계의 샛별이 된 17세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

[매경닷컴 MK스포츠 최소현 기자] 김소이 양의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다.

7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는 최근 BJ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먹방계의 샛별 17세 ‘BJ대지양’ 김소이 양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김소이 양은 한 번 방송할 때 시청자가 9000명에 이르는 인기 BJ로 유명하다. 그는 인기에 부응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먹방 비용을 충당할 정도로 방송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사진=KBS2 "제보자들"
사진=KBS2 "제보자들"
그런데 방송에서는 항상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는 소이 양이 가족과 있을 때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뒤 시골에서 할머니와 살아왔다는 소이 양. 초등학생 시절부터 부진한 학습능력을 문제 삼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차별을 받았다는 그는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늘 외톨이처럼 혼자 지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의 밝은 모습을 우연히 접하게 돼 동경을 하게 됐고,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에 올해 초부터 인터넷 ‘먹방’을 진행하게 됐다. 방송을 시작한 후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아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어린 시절 아픈 기억으로 인한 가족들과의 소통 단절을 겪고 있으며, 무분별한 ‘먹방’으로 인해 건강이 매우 나빠진 상태다. 이에 소이 양은 이날 방송을 통해 정신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할 의지를 밝히며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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