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일부 1인 인터넷 방송인들의 ‘도를 넘어선’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 한 여성 인터넷 방송인을 살해하겠다며 찾아다니는 장면을 생방송한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일어났다. “목을 졸라 죽이겠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른바 ‘남혐 여혐’(남성 혐오와 여성 혐오) 갈등으로 인해 생긴 일이었다.
해당 방송인이 네티즌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다행히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인터넷 방송 화면 캡쳐
‘살해 협박’을 한 인터넷 방송인은 바로 김 모씨. 그는 각종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시키면 아무거나 한다’라는 콘셉트의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 씨는 ‘욕설’은 물론 ‘장애인 비하’, 일명 ‘패드립’(패륜적 드립) 등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김 씨와 합동 방송을 진행한 신 모씨 또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지하철에서 라면 끓여먹기’라는 기행을 보인 신 씨 또한 ‘막장’ 방송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日언론도 비판하며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그는 각종 영상 플랫폼에서 과도한 폭력, 선정성으로 계정이 차단되기도 했다.
자동차 바퀴에 다리를 깔리는가 하면, 자신의 가슴 부위에 폭죽을 터트리는 등의 영상을 게재해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이에 KBS 9시 뉴스, MBC PD 수첩 등이 신 씨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욕설·외설 등 1인 방송의 부작용”을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일부 인터넷 방송은 예비 성범죄와 남성 혐오, 여성 혐오 등을 조장하며 유해 콘텐츠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이에 ‘인터넷 방송 규제’에 대한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