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1970년대 `얼굴` 탄생 비하인드부터 `라푼젤 증후군`까지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서프라이즈'에서는 오늘도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1970년대 사랑받던 노래 ‘얼굴’의 탄생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특히 이 노래는 1970년 한 생물선생님 심봉석이 가사를 쓴 곡으로 “지루한 교무회의 때문이었다. 그날따라 교장선생님 말씀이 길어졌고 그녀 생각이 났다”며 그를 위해 시를 썼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알고보니 이 모습을 보던 옆자리 앉았던 음악 선생님 신귀복이 음을 붙여 ‘얼굴’이란 노래를 만들었던 것. 이후 음악경연을 하면서 이 노래가 전파를 타게 됐고, 1975년 윤연선, 조관우, 심수봉 등이 리메이크를 하면서 유명해져 우리가 알고 있는 곡이 된것이다.



두번째 소개된 이야기는 1915년부터 하버드대학교에는 45m 수영 시험에 합격해야지만 졸업을 할 수 있다는 학칙이 생기게 된 이유가 그려졌다. 알고보니 그 이유는 와이드너 도서관 때문이었다. 1912년 엘리노어 와이드너는 하버드대에 다녔던 자신의 아들을 위해 학교에 도서관을 세우겠다고 제안했고, 제안 이후 모든 학생들이 수영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의 아들 해리는 희귀서적을 찾는 것이 취미였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들이 탔던 배는 타이타닉호였고,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이에 어머니 엘리노어는 아들에게 수영을 가르쳐주지 않았다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했고, 약 570억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기부하면서 해리가 수집한 3천여 권의 희귀서적도 기부해 그마음을 남기고 싶어했던 것. 결국 1970년대 장애인을 위해 이 학칙은 없어졌지만 매년 수영대회를 열어 그를 기념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세번째 소개된 이야기는 2016년 호주 국립 사전에 새 단어가 등재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등재된 단어는 ‘두 어 브래드버리’, 즉 ‘브래드버리 하다’였다. 브래드버리는 호주 스케이트 선수로 1994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계주 동메달을 획득하며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그에게는 불운이 연속 생기게 되는데, 주종목 1000m에서 부딪쳐 쓰러지고 반칙으로 실격을 당하거나 몬트리올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111바늘이나 꿰매야 하는 사고를 당했다. 또한 2001년에는 목뼈가 부러지고 두 개의 갈비뼈에 부상을 입는 등 연이어 안좋은 소식들만이 이어진 것.



하지만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3위를 해 준결승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앞선 선수가 반칙으로 판명돼 준결승에 오르게 됐고, 계속된 우연처럼 발생되는 일 덕분에 그가 금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이후 브래드버리는 호주 동계올림픽 최초의 우승자가 되면서 ‘브래드버리 하다’는 불가능한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등재하게 되었다.



네번째 이야기는 2015년 인도의 15세 한 소녀가 복통을 호소했고 이후 뱃속에서 이상한 것이 발견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해당 소녀를 수술한 결과 머리카락들이 엉켜 붙어 밧줄처럼 보였다. 그 길이는 1미터 52센티미터나 됐으며 무게는 2킬로그램으로 이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례들은 키르키즈스탄과 파키스탄 등 88건에 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의사는 “본인이 직접 먹은 것이다. 라푼젤 증후군이다. 어릴적 정서적 결핍과 심리적 불안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18세기 프랑스 의사가 처음 발견한 이 증후군은 머리를 뽑는 발모벽과 머리를 먹는 식모벽이 더해진 증후군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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