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터뷰] 나몰라패밀리 “연예인 기분 실감, 설에 당당히 고향 갈 것”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개그 그룹 나몰라패밀리가 2018년 설을 맞아 새해인사를 전했다. 나몰라패밀리는 최근 멤버 고장환이 SNS에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셀럽들의 셀럽’으로 꼽히며 인기반열에 올랐다. 또한 ‘오께이’, ‘잘 모르게쒀여’ 등의 유행어로 대한민국의 배꼽사냥에 나섰다.

나몰라패밀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박술녀 한복에서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쾌한 인사로 시작한 나몰라패밀리는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행복감을 드러냈다.

그룹 나몰라패밀가 설날을 맞아 한복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사진=옥영화 기자
그룹 나몰라패밀가 설날을 맞아 한복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사진=옥영화 기자
“반갑습니다. 갓 연예인 된 지 3개월 된 고장환입니다. 이제는 대중분들도 많이 알아봐주시고 이전 생활과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는데 정말 행복하다”(고장환) “안녕하세요. 리더와 목소리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경욱입니다”(김경욱)

“나몰라패밀리에서 40대부터 70대 누나팬들을 맡고 있는 김태환입니다. 요즘 장환이 덕분에 스케줄이 많이 생겨서 행복합니다”(김태환)

특히 나몰라패밀리 멤버들은 최근 높아진 인기와 두둑해진 지갑 덕분에 당당하게 고향에 내려갈 수 있겠다며 ‘금의환향’을 선언했다.

“올해 설날은 가족들과 함께 보낼 생각이다. 사실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집에서 그림자 역할이었다. 그래서 잘 안내려갔는데 이제는 다행히 지갑이 두둑해져서 내려갈 생각이다. 연예인으로서 고향에 내려가는 것이 처음이어서 기대가 된다”(고장환)

“이번 명절에는 친척분들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부모님 용돈과 친척들 세뱃돈을 위해 구정용 수입을 따로 준비했다”(김경욱)

그룹 나몰라패밀리가 MK스포츠와의 한복인터뷰에서 남다른 포즈를 취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그룹 나몰라패밀리가 MK스포츠와의 한복인터뷰에서 남다른 포즈를 취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오랜만에 한복을 입게 됐다는 김경욱, 김태환, 고장환은 차분하면서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유쾌한 세 명의 멤버들은 어릴 적 설날에 관한 추억도 남달랐다. “세뱃돈을 집안 옷걸이 행거에 숨겼다가 엄마에게 들통 나서 엄청 혼났던 기억이 난다. 고향 집이 시골이어서 세배를 할 때면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께 모두 인사를 드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꽤 큰 용돈이었다”(김태환)

“명절 음식 중에 산적꼬치를 좋아하는데 맛있는 햄과 고기만 골라먹었다. 나중에는 파만 남아서 파치가 됐다”(고장환)

더불어 멤버들은 즉석에서 이행시 실력을 뽐내며 보는 이들에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김경욱이 ‘한복’ 이행시로 “한복의 멋이란 복주머니에 무언가 담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하자 김태환과 고장환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설날’로 도전한 고장환이 “설날에는 춥죠”라고 하자 멤버 두 사람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그렇다. 아직 날이 많이 춥다”고 진행을 이어갔다. 끝으로 자타공인 ‘삼행시 능력자’ 김태환은 귀경길에 도전했다. 그는 “귀찮아 하지마요. 경주가는 길이 막혀도”에 이어 ‘설날’ 이행시 “설날 떡국엔 날치알”이라며 뜬금포 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나몰라패밀리는 명절에 인사드리고 싶은 선배로 컬투를 꼽았다. 멤버 김경욱은 프로불참러로 유명한 개그맨 조세호와의 인연도 깜짝 공개했다.

“컬투 형들은 우리의 스승님이다.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고장환)

“요즘 조세호 씨가 유명세를 타고 잘 나가지 않나. 우리는 고등학교 동기다. 잘 지내는지 안부 인사 한번 나누고 싶다”(김경욱)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나몰라패밀리는 개그에 대한 열정과 진심은 변함없었다. 세 사람은 이전보다 더 끈끈한 우정으로 똘똘 뭉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의 이름을 내걸고 공연하는 것이 꿈이었다. 지금도 200석 규모에서 ‘핫쇼’ 공연을 하고 있다. 연말쯤에는 500석 정도의 규모로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우리의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김경욱)

“지금처럼 세 명이 웃으면서 싸우지 않고 지냈으면 좋겠다. 지금의 감성을 유지하고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김태환)

“현존하는 개그팀 중에서 우리처럼 팀으로 모여 활동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가족처럼 형제처럼 함께 지내는 것이 목표다”(고장환)

끝으로 나몰라패밀리는 “설날은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다. 나몰라패밀리 즉 가족이죠. 저희도 항상 즐겁게 살고 있으니까 여러분들도 흥이 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고 인사했다. [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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