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크로스’ 제작진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극 중 배우 조재현 출연분에 관한 입장을 표했다.
28일 오전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말 조재현 씨의 입장 발표 후, 최초 16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고정훈(조재현 분)’ 배역을 12회에서 출연 종료될 수 있도록 극본을 수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배역의 출연 종료를 좀 더 앞당기고자 노력했으나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비중이 너무 커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크로스’ 조재현 출연분, 12회 종료 사진=tvN
덧붙여 “이후 방송될 11, 12회에서는 극 중 고정훈이 12회에서 빠질 수 있는 최소한의 분량만 등장하도록 편집할 예정”이라며 “앞서 방송된 9, 10회의 경우 드라마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하는 선에서 극 중 고정훈의 등장을 최대한 줄여 분량을 최소화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대체컷이 없는 장면에 한해서만 부득이하게 단독 샷을 넣었다. 어제(27일) 방영된 10회의 경우 해당 배역 분량을 40분에서 20분으로 줄어, 극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현재 ‘크로스’에서 고정훈 역으로 출연 중인 조재현은 최근 미투 운동에 동참한 배우 최율로부터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조재현은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하 ‘크로스’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드라마 ‘크로스’ 제작팀에서 말씀드립니다.
지난 주말 조재현씨의 입장 발표 후, 최초 16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고정훈(조재현 분)’ 배역을 12회에서 출연 종료될 수 있도록 극본을 수정했습니다.
해당 배역의 출연 종료를 좀 더 앞당기고자 노력했으나,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비중이 너무 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차주 방송될 11-12회에서는 극중 ‘고정훈’이 12회에서 빠질 수 있는 최소한의 분량만 등장하도록 편집할 예정입니다.
기 방송된 9-10회의 경우, 드라마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하는 선에서 극중 '고정훈'의 등장을 최대한 줄여 분량을 최소화했습니다.
해당 배역의 단독 샷은 풀 샷 또는 상대 배우의 리액션 영상으로 대체했으며, 대체컷이 없는 씬에 한해서만 부득이하게 단독 샷을 넣었습니다. 어제 방영된 10회의 경우 해당 배역 분량을 40분에서 20분으로 줄어, 극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점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