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유이와 계약 결혼 시작 “내가 할라요”(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가 유이의 제안을 받아들여 둘만의 계약결혼을 시작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연출 백호민)에서는 오작두(김강우 분)가 한승주(유이 분)의 데릴남편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승주는 첫 등장부터 연이은 시련으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날 프리랜서 PD인 한승주는 경력을 인정받아 방송국 입사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최고의 악기장이자 산조 가야금 계승자인 무형문화재 오금복 옹의 손자 오혁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안받고 찾아 나섰다.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X유이 사진=MBC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캡처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X유이 사진=MBC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캡처
그 와중에 한승주는 갑작스럽게 고모의 비보를 접하게 됐다.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온 그는 또 한번 충격에 빠지게 됐다. 집을 잠시 비운 동안 한승주는 캐나다 교포에게 방을 빌려줬는데 그가 집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이 와중에 한승주는 방송국 입사에 필요한 서류를 챙기러 집을 찾았다가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았다. 이때 오작두가 나타나 위협으로부터 한승주를 구해줬다. 마침 오작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산 주인인 한승주를 만나러 오는 길이었다.

병원에서 꺠어난 한승주는 오작두와 대화를 나누던 한승주는 문득 ‘이 남자 없었으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친구들과 혼자 사는 여성을 향한 온갖 위험들과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구해줄 수 있는 데릴남편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떠올렸다.

더구나 한승주는 경찰로부터 캐나다 교포의 죽음이 자신을 노리는 사건이었을지 모른다는 의심을 듣고 겁에 질렸다. 결국 한승주는 공황장애 진단을 받게 됐고, “내가 혼자가 아니었으면 우리집에 그런 사건이 안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며 괴로워했다.

그는 결혼한 친구를 부러워하며 “나 되게 억울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도 아니고 이런 일 때문에 결혼이 아쉽다니 말이되냐”고 토로했다. 자신을 혼자 둘 수 없다는 친구의 말에 “혼자 아냐. 함께할 사람 있어, 안되면 돈 주고서라도 사면 되지”라며 무언가 계획했다.

이후 한승주는 자신을 구해준 오작두를 찾아가 “데릴사위라고 들어봤죠? 데릴남편도 별 거 없다. 진짜 남편 말고 데릴남편이 되어달라”라고 제안했다. 덧붙여 “평생 이 땅에서 살게 해주겠다. 생업에 필요한 돈도 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승주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오작두의 이야기에 미련없이 서울로 돌아갔다. 이에 오작두는 한승주가 남긴 연락처를 들고 서울로 찾아떠났다. 버스에 올라탄 그는 교통카드가 없는 빈지갑을 남들처럼 카드기에 대며 순박한 시골청년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 한복판에서 우연히 마주친 오작두는 “데릴남편 찾았소? 못 구했으면 그거 내가 할라요”라며 제안을 승낙했다. 이날 공황장애를 이유로 방송국 입사를 거절당한 한승주는 새로운 삶을 꿈꾸며 결혼예복을 입고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SNS에 자신의 결혼 사실을 공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기대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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