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나쁜남자’ 16년 만에 재조명 이유는?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기덕 감독 2002년 개봉작 ‘나쁜남자’가 2018년 부정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MBC는 6일 오후 11시 10분 PD수첩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방송한다. 상습적인 성추행·성폭행이 시달렸다는 배우 C의 폭로가 방영된다고 예고된 가운데 해당 영화가 ‘나쁜남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광범위하게 제기되고 있다.

‘나쁜남자’ 남자 주연배우 조재현은 2월 23일부터 동시다발적인 성폭행 폭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설명
이 과정에서 조재현이 2002년 ‘나쁜남자’ 촬영 당시 여자 주연배우가 거부하는데도 알몸 노출 촬영장면에 입회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PD수첩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MBC 방송분에서 C는 김기덕 감독뿐 아니라 조재현에게도 수시로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나쁜남자’는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받은 여자 주연이 영화 배역 때문에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연예계를 떠났다는 사연이 전해진다.

주간지 ‘씨네21’은 김기덕 감독 및 조재현 논란이 있기 전부터 “영화 ‘나쁜남자’ 때문에 영혼을 다친 배우가 있다”라면서 지금을 예견한 듯한 보도를 한 바 있다.

과거 ‘나쁜남자’ 여자 주연배우가 “영화 역할에서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힘들었다”라고 증언한 것도 재조명되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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