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미니스커트와 뱅헤어의 원조 격 가수인 김상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상희는 남편 유훈근 씨는 8남매의 장남이라고 소개하며, 더불어 6대 종부 자리였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활동 당시 종갓집 며느리와 미니스커트의 조화에 시댁의 반응은 "아무 말도 안 한다. 맨날 방송에서 보시니 다 아신다"고 설명했다.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이어 김상희는 결혼 직전을 떠올리며 "친정에서는 편하게 저를 잘 키웠는데, '어떻게 600년 된 종갓집과 결혼을 하게 하느냐'고 걱정했다. 시댁에서는 '가문을 이끌어야 할 며느리가 와야 하는데 노래하는 며느리는 안 된다'고 했다"며 양쪽의 반대가 심했음을 털어놓기도.
한편 이날 김상희는 "당시 남편이 '어르신들이 동의 안 하셔도 좋다. 결혼은 우리 둘이 하는 거다'라며 나를 데리고 나갔다"고 남편 유훈근씨의 사랑을 확인했으며, 이처럼 사랑 하나로 숱한 반대를 이기고 결혼에 성공했다고.
또한 유훈근 씨는 "인간적으로 정말 훌륭하다"며 "남한테 신세를 한 번도 안 진 것 같다. 이렇게 열심히 산 연예인도 별로 없을 것"이라며 김상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