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멤버 조이가 불참한 가운데 평양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남한 예술단으로 평양을 방문한 레드벨벳은 지난 1일 오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공연에 참여해 ‘빨간 맛’과 ‘배드보이(Bad Boy)’ 무대를 꾸몄다.
이날 공연은 북한 측의 요청으로 당초 예정된 오후 5시보다 1시간가량 늦춰져 오후 6시 20분에 시작돼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레드벨벳, 조이 불참 속 평양 공연 성료 사진=MK스포츠 DB
무대를 마친 뒤 예리는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박수를 쳐주시고 따라 불러주시기도 했다.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린 역시 “무대 도중 숨이 찼는데 관객들이 웃으며 박수를 쳐주셨다”고 말했으며, 웬디는 “우리 노래를 보여드리는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다. 관객들이 호응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앞서 레드벨벳 멤버 조이는 현재 촬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스케줄 조율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이번 평양공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남한 예술단 공연의 사회는 예정대로 가수 서현이 맡았으며, 참여 가수들은 무대에서 북한의 노래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한편 이번 남한 예술단 공연에서는 음악감독을 맡은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을 비롯해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강산에, 김광민,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레드벨벳이 참여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