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다시 만나 기뻐”…윤도현 밴드, ‘1178’로 평화 메시지 전달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윤도현 밴드가 우리 예술단의 ‘봄이 온다’ 공연을 통해 16년 만에 평양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MBC를 비롯한 지상파 3사에서는 지난 1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 녹화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윤도현 밴드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열창했다. 북한 관객들은 노래에 맞춰 박수로 호응했다.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 윤도현 밴드 무대 사진=‘봄이온다’ 방송캡처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 윤도현 밴드 무대 사진=‘봄이온다’ 방송캡처
첫 무대가 끝난 뒤 윤도현은 “16년 만에 평양을 다시 찾았다”며 “지금 부른 곡이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다. 원래 공연계획은 없었으나 여러분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평양에 다시 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이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덧붙여 “다시 만나게 돼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나비’ 무대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고, 뜨거운 박수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윤도현 밴드는 마지막으로 ‘1178’을 불렀다. 윤도현은 “한반도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직선거리가 1178m”라고 소개하며 “적어도 다음세대에게는 전쟁의 불안함 아닌 평화를 선물하자는 메시지다. 모두 같은 마음이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윤도현 밴드는 지난 2002년 MBC 평양 공연을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우리 예술단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 공연을 선보였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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