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체크] 이서원, 성추행·흉기협박→‘뮤직뱅크’·‘어바웃타임’ 하차…유망주의 추락(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배우 이서원이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검찰 조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로인해 ‘뮤직뱅크’ MC부터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어바웃 타임’까지 모두 하차하게 됐다.

지난 16일 이서원이 동료 여성 연예인에 성추행 및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 A는 동료 여배우 B와 술을 마시던 중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이에 B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이를 본 A가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입건됐다. 배우 A는 이서원으로 밝혀졌다.

배우 이서원이 성추행 및 흉기협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배우 이서원이 성추행 및 흉기협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보도가 계속되자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현재 이서원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서원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진행을 맡아오던 KBS2 ‘뮤직뱅크’ MC에서 하차하게 됐다. ‘뮤직뱅크’ 제작진 측은 17일 오전 “MC 이서원과 관련된 사건보도 이후 소속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에 이서원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했다.

또한 이서원의 빈자리는 스페셜 MC 투입으로 출연 아티스트와 시청자들에게 피해 입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1월 MC로 발탁된 이서원은 약 1년 6개월 가량 지켜온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서원이 출연 예정이었던 tvN 새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 역시 제동이 걸렸다. 제작진 측은 지난 16일 오후 “오늘 늦은 저녁 이서원의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 받았다.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서원은 극 중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이었다. 주인공들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어바웃타임’은 당장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12회까지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이서원은 그동안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 ‘막판 로맨스’에 출연한 바 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서 손꼽히는 유망주이자 제2의 박보검으로 주목받아온 이서원은 구설수로 인해 스스로 추락하게 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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