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리부팅을 끝낸 그룹 유니티가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이 담긴 데뷔 앨범 ‘라인(Line)’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유니티(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앨범 ‘Line’ 발매 및 데뷔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니티는 지난해 10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18년 2월 3일 파이널 진출 유닛 발표식까지 약 6개월이란 시간을 달려 대중들의 선택을 받은 최종 멤버 9명으로 뭉쳤다.
‘더유닛’ 유니티가 지난 18일 데뷔앨범 ‘Line’을 발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의진은 “사실 우리에겐 데뷔보다 컴백이 더 익숙한데 재데뷔인 만큼 느낌이 새롭다. 여유도 생겼고, 더 성숙하고 보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앤씨아가 “유닛메이커분들이 뽑아주신 멤버들이다보니 다른 그룹들과 각오가 남다르다. 더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느낌이 있다”라며 “재데뷔라서 익숙함에 소홀해지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멤버들이 굉장히 잘해서 걱정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니티는 지난 18일 그동안 넘지 못했던 경계선을 넘어보자는 의미를 담은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인(Line)’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넘어’를 비롯해 ‘더유닛’에서의 간절함과 노력을 담은 ‘추억시계’, 사랑하는 사람을 별에 빗댄 ‘별아’가 수록됐다. 뿐만 아니라 ‘더유닛’ 파이널 미션곡인 ‘You&I’와 ‘TING’을 유니티 버전으로 재녹음 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타이틀곡 ‘넘어’는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한 레게팝 장르의 곡으로 남녀 사이의 애매한 감정을 선을 넘는 상황에 빗대어 표현해냈다. 이에 데뷔 전부터 섹시한 분위기의 과감한 의상과 안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막내 이현주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땐 너무 좋아서 기대를 했다. 그런데 그동안과 너무 차별화된 콘셉트라서 팬분들에게 엄청난 변화로 느껴질까 봐 걱정도 됐다”면서 “다행히 점점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수지는 “정말 예상치 못한 콘셉트였지만 이왕 하는 거 멋지게 소화하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더유닛’ 유니티가 지난 18일 데뷔앨범 ‘Line’을 발표했다.(시계방향 우희X윤조X의진X앤씨아) 사진=옥영화 기자
어떻게 보면 이미 가수로서 한차례 데뷔를 했고, 각자만의 색깔로 어느 정도 활동을 이어온 9명의 아이돌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터. 이를 향한 대중들의 걱정 또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우희는 “우리는 친자매들처럼 똘똘 뭉쳐 한마음 한뜻으로 유니티 활동에 임하자고 다짐했다”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그는 “숙소에 모여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할 건가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정말 똘똘 뭉쳐보자고 이야기하면서 눈물바다가 됐다”며 “우리는 선택돼서 만났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데뷔를 시작으로 멤버들과 내가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리더를 맡게 된 우희는 “멤버들이 직접 뽑아준 만큼 열심히 하고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프로젝트 그룹이다 보니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고 고백하며 “그런데 멤버들이 ‘언니 힘내요’라고 응원도 잘 해준다. 양지원 언니도 ‘네가 고생이 많다’라고 응원해줘서 스스로 채찍질 하게 된다. 열심히 하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 한 번의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유니티는 희망을 노래했다. 윤조는 “유니티만의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 팬분들과 소통해서 원하는 콘셉트, 의상 등을 추천받아서 우리가 직접 셀프 프로듀싱해 꾸며보고 싶다”라며 활기차게 이야기했다. 앤씨아 역시 “팬미팅이나 콘서트처럼 큰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면 벅차오른다. 반대로 버스킹이나 게릴라콘서트처럼 팬들과 소소하게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우희는 “신인 걸그룹으로서 팬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 미니 팬미팅도 해보고 싶고, 리얼리티로 우리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광고도 찍고 싶다”고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이수지가 “팬분들에게 응원과 선물을 많이 받는데 우리도 역조공을 해보고 싶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끝으로 의진이 “열심히 하고 항상 초심 잃지 않는 유니티가 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