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결산 영화①] 칸 뜨겁게 달군 ‘버닝’부터 극장 장악한 ‘마블’까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2018년 상반기 동안 많은 영화들이 쏟아졌다. 대박을 터뜨린 작품도 있었고, 저조한 관객 동원으로 불명예를 안은 작품도 있었다.

특히 예상하지 못했던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거나, 반면 기대작이라는 명목하에 관객들과 만났지만 흥행 참패를 맛보는 작품들도 부지기수였다.

이에 올 상반기 관객들을 웃고 울리며 화제가 됐던 영화들을 살펴봤다.

영화 "버닝" 사진=CGV 아트하우스
영화 "버닝" 사진=CGV 아트하우스
◆ 이창동 감독 또 한 번..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버닝’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화제작 ‘버닝’이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에 첫 베일을 드러냈다.

‘버닝’의 주역인 이창동 감독,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참석한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와 레드카펫은 전세계 취재진들과 영화인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그야말로 이슈 버닝이었다.

공식적인 상영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앉아있던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뜨거운 기립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배우들은 달아오른 극장의 분위기에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의 감회를 느꼈을 뿐 아니라, 주연 배우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영화의 여운까지 남겨진 상기된 표정이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버닝’은 기대를 모았던 본상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에 이어 최고 기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 수상까지 2관왕을 획득한 기쁜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 작품으로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은 신예 전종서는 단숨에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마블 영화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블 영화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여전히 강한 ‘마블’..상반기도 집어 삼키다 10주년을 맞아 선보인 마블의 영화들이 올 상반기 극장가를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100만 관객 돌파라는 새로운 대기록까지 쓰며 대한민국의 폭발적인 마블 사랑이 또 한 번 증명됐다.

특히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속편이자 ‘어벤져스’ 시리즈 3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작품답게, 23명의 마블 수퍼 히어로 등장과 상상 이상의 전개로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월 14일 개봉한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해 국내 팬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500만 관객 넘게 선택을 받으며 마블 히어로 무비의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 5월, 이 기세를 이어 받아 ‘데드풀2’가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데드풀2’는 마블의 가장 유쾌한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않는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중 데드풀은 시즌1에 이어 아무리 다쳐도 죽지 않는 엉뚱한 히어로로 분해 열연 했다.

그 결과 현재 극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마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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