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 에서는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김승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환은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아빠 서른 두 살이잖아”라고 거짓 나이를 밝혔다. 이내 “아니다. 엄마가 서른 여덟이니까 아빠는 마흔 둘”이라고 정정했다. 아이들은 웃으며 “아빠는 아빠 나이도 모르냐”고했다.
이어 김승환은 “아이들은 아빠가 몇 살인지 잘 모른다. 엄마랑 다섯 살 차이라고 알고있다. 아이들이 충격받을까봐 그렇다”며 염려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딸 친구들이 ‘너희 아빠 흰머리 왜 이렇게 많냐. 할아버지냐’하고 놀리는 거 무조건 싫다”고 밝혔다.
사진=사람이 좋다 캡처
한편 이날 김승환의 아내 사랑 역시 눈길을 모았다. 김승환은 "아내는 나와 결혼할 때 25살이었다. 이렇게 어리고 예쁜 여자가 나를 만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라며 "내가 나이차나 건강으로 걱정할 때도 아내가 뚝심있게 나를 믿고 사랑해줬다. 정말 감동적이다"라며 "아마도 그때 암세포도 다 죽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아내가 나를 만나 고생을 많이 했다. 괜히 나를 만나서"라며 눈물을 흘리며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