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걸그룹 도박 연예인 인정 “호기심으로 시작, 물의 일으켜 죄송”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S.E.S 슈가 6억대 도박자금을 빌린 후 갚지 않아 고소당한 1990년대 유명 걸그룹 출신 가수가 자신임을 밝혔다.

3일 한 매체는 슈가 걸그룹 도박 사건의 당사자가 자신이 맞다고 밝히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슈는 이 매체를 통해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가슴 속 깊이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소통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 나를 비롯해 가까운 지인과 측근은 내가 피소된 게 아니라고 부인한 적 없다”라고 고백했다.

S.E.S 슈가 걸그룹 도박 관련 당사자가 자신임을 인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S.E.S 슈가 걸그룹 도박 관련 당사자가 자신임을 인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그는 도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인들과 호기심으로 처음 카지노에 방문했다가 발생한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인과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업장에 가게 됐다. 영주권을 가진 사람은 국내에서 카지노업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도 당시 처음알았다”며 “그 정도로 도박·카지노 등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로 “도박의 룰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분명한 것은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 버린게 아니다. 개인적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라고 밝혔다. 그는 “도박이 무서운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절감한다”면서 “빌린 돈을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다짐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특히 슈는 걸그룹 도박과 관련해 이름이 거론된 멤버 유진에게 “사랑하는 유진이의 이름이 검색어에 오르며 의심받는 것을 보고 실명을 밝히기로 마음먹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는 내국인 출입통제 카지노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3억원 이상의 카지노 수표를 빌렸으나 이를 갚지 않아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에게도 도박자금을 빌려 총 6억대에 달하는 사기 혐의를 받고있다.

이에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7월 걸그룹 도박 관련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 지휘를 결정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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