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박민영과의 열애설에 대해 호탕하게 웃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박서준은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박민영 분)의 퇴사밀당 로맨스다. 5.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해 8.7%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박서준은 박민영과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급하게 촬영이 시작됐다. 총 촬영 기간이 3달 반이다. 그동안 16부작을 찍었다. 배우들끼리 촬영하면서 함께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계속 연기를 해야하는 데 불편하면 감정에 대해 공유하기 힘들 것이고 촬영 전에 보라누나의 주도하에 짧은 기간에 타이트하게 회식도 하고 으쌰으쌰했다. 빨리 친해졌다. 박민영과의 열애설(?)전혀 그런 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열애설 이후 어색해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박서준은 “어색할 건 없었다. 어색하게 만드는 건 분위기다. 분위기에 의해 어색해지면 이상하고 지는 것 같고, 그러고 싶지 않아서 작품을 헀던 배우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물론 제가 첫 작품이었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로코’라는 장르가 그럴 수 있다 사랑하는 장면이 많으니까. ‘사귀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남자들이랑 하는 작품 아니면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는데 잠정 사실화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쿨하게 답변했다.
열애설이 터질 정도로 박민영과의 케미가 정말 대단했다. 박서준은 “처음에는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어쨌든 공통적인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친해지냐의 문제인 것 같다. 거리감은 없었던 것 같다. 서로 역할에 대해 자신이 가장 잘 알기에 대사를 어떻게 서로 받아주느냐에 따라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또 얼마나 사이가 좋으냐에 따라서 이야기하는 폭도 달라지는 것 같다. 그거에 대해 부담감도 어려움도 없었다. 박민영 뿐만 아니라 감독님하고도 코드가 잘 맞았다. 서로 한 신 한 신 배려하면서 열심히 찍어나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서준 인터뷰 사진=어썸이엔티
박서준은 ‘윤식당2’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혹시 다시하자면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해야죠. 제의를 해주신다면. 처음에 ‘윤식당’도 갑자기 연락이 왔다. 기존에 나영석 PD를 알던 사이도 아니고, 매니저 형한테 갑자기 스케줄 되냐고 연락왔더라. 마침 그때 없었다. 이게 타이밍인가 싶었다. 다른 나라에서 우리 문화와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음식을 팔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해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좋은 경험을 선물해주신 것만으로 감사하다. 불러주면 최선을 다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