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 레이놀즈 별세, 할리우드의 ‘변강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버트 레이놀즈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1970년대 미국의 대표적 섹스 심벌이다.

할리우드 배우 버트 레이놀즈가 7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82세.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플로리다에 위치한 주피터 메디컬센터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그는 2010년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버트 레이놀즈는 풋볼 선수 출신 배우다. 1972년 영화 ‘서바이얼 게임’으로 인기를 얻더니 ‘스모키 밴딧’, ‘캐넌볼 런’ 등에서 마초 캐릭터를 연기해 70년대 대표 섹스심벌로 군림했다.

버트 레이놀즈가 8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버트 레이놀즈가 8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하지만 고인은 1980년대에 들어 투자 실패로 재산을 모두 탕진했다. 그러다가 1997년 ‘부기 나이츠’에서 포르노영화 감독을 연기해 아카데미상후보에 오르며 재조명됐다. 그는 살아생전 세 차례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버트 레이놀즈의 사망 소식에 아놀드 슈워제너거는 “버트 레이놀즈는 나의 영웅이었으며 늘 앞서가는 사람이었다”며 “위대한 유머 감각으로 늘 날 일깨웠다.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추모했다.

고인이 죽기 전까지 출연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은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의 이야기로 내년 7월 개봉할 예정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출연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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