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듣고 싶은 보물같은 노래가 있다고요? 실시간 음원차트 속 나만의 노래를 PICK하고 싶다고요? ‘신연경의 반했송’에서는 컴백 가수들의 앨범 속 숨은 명곡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플레이리스트에 담을 나만의 ‘반했송’을 찾으러 함께 떠나봅시다. <편집자주>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가 지난 11일 싱글 1집 앨범 ‘키스, 킥스(KISS, KICKS)’를 발매했다.
틴에이저(teenager)와 걸크러쉬(girl crush)를 합해 ‘틴크러쉬’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추구하는 위키미키는 10대들의 밝은 모습과 당당함을 유쾌한 매력으로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중들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포부를 담은 ‘러블리 갱스터즈’ 콘셉트로 한층 성숙한 매력어필에 나섰다.
위키미키 ‘키스, 킥스(KISS, KICKS)’ 사진=판타지오뮤직 제공
이번 앨범에 담긴 타이틀곡 ‘크러쉬(Crush)’는 짝사랑에 빠졌지만 멀리서 바라보지만 않고,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당찬 모습을 재기발랄한 가사와 비트로 표현하였다. 또한 ‘트루 발렌타인(True Valentine)’과 ‘디어(Dear.)’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이 중 사랑스러우면서도 당당한 매력이 러블리 갱스터즈 콘셉트에 꼭 맞는 수록곡 ‘트루 발렌타인(True Valentine)’을 함께 들어보고자 한다.
◇ 망설임 없이 전한 당당한 사랑 고백 ‘True Valentine’
‘트루 발렌타인(True Valentine)’은 발렌타인이라는 기념일을 빌어 고백하기보단 언제든 자기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장난스러운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노래를 직접 들어보면 힙합과 트랩, 펑키한 업 비트가 시작부터 온몸을 들썩이게 한다.
‘딱 하루 고백이 허락된대’라는 말에 여덞명의 소녀들은 ‘그런 걸 누가 결정한 건데/정말 재미없어 뻔한 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좋아하는 맘을 왜 숨겨야만 해’, ‘난 지금 말할래 yeah yeah’라며 자신의 마음을 언제든 고백할 수 있다는 당당함을 드러냈다. ‘더 기다리다 딴 애가/뺏어가 버림 어떡해’라며 망설임없이 좋아하는 이성에게 다가가 ‘금방 사라질 초콜릿보단 난 네게 영원할 걸 줄게’라고 고백하는 솔직한 매력도 갖고 있다.
특히 ‘어차피 넌 내게 올 거야’라고 말하는 조금 당돌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위키미키는 ‘거절할 생각은 No no no/니 마음은 이미 내꺼야’라며 자신감 넘치는 걸크러쉬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 최유정의 랩 메이킹
위키미키에서 메인 래퍼를 맡고 있는 최유정이 타이틀곡 ‘크러쉬(Crush)’와 ‘트루 발렌타인(True Valentine)’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멤버들이 킬링파트로 꼽은 최유정의 랩파트는 스스로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밝힌 소감처럼 귓가를 맴돈다.
‘어떡해야 될까 생각을 해볼까/니가 좋아하게 되어볼까’라고 고민하는 한 소녀는 ‘얼마 남지 않았어/부끄러워 말고’라며 이성에게 성큼 다가가 마음을 확인한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사랑스러움을 자아낸다.
◇ 감상평
위키미키에 꼭 어울리는 말이 있다면 ‘사랑은 쟁취하는 거야’라는 포부가 아닐까 싶다.
‘트루 발렌타인(True Valentine)’은 마음을 훔치는 러블리 갱스터로 돌아온 8명의 멤버들이 듣는 이들에게 사랑과 따스한 응원을 전하는 선물 같은 곡이다.
발렌타인은 젊은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기념한다. 기념일에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하기를 꿈꿔본 적 있다면 이 노래를 듣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질 듯 하다.
또한 누군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길 망설이는 이들에게는 용기를 주고, 고백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 같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