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영화 ‘한공주’가 TV 방영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5일 오전 채널CGV에서 ‘한공주’가 방영됐다. ‘한공주’는 지난 2004년 발생한 밀양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을 모티프로 제작된 영화로 2014년 개봉했다.
‘한공주’는 개봉 당시 숱한 화제를 낳으며 많은 극찬을 받았다.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3관왕을 차지했다. 주연배우 천우희는 ‘한공주’에서의 명연기를 인정받아 2014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한공주'가 TV로 방영돼 화제가 됐다. 사진=영화 '한공주' 포스터
‘한공주’의 특징은 복수와 분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사건을 중심에 둔 점이다. 사건 이후 주인공이 상처를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배우 천우희가 주인공 한공주 역을 맡아 담담하게 상처를 극복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공주’가 모티프로 한 밀양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은 경상남도 밀양에서 고교생 44명이 여중생 1명을 2004년 1월부터 11월 말까지 약 11개월 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일부 가해자 및 가해자의 여자친구는 피해 여중생이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를 협박수단으로 이용했으며 인터넷에 유포했다.
해당 사건은 죄질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판결을 받았다는 여론이 확산돼 국민적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