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여우각시별’ 채수빈, 이제훈에 방전기 놨다 “날 위해 살아줘”(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여우각시별’ 채수빈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돌아온 이제훈과 재회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최종회에서는 한여름(채수빈 분)이 이수연(이제훈 분)에 “날 위해 한번만 더 살아달라”며 방전기를 놨다.

앞서 이수연은 조 부장(윤주만 분)의 위협에서 서인우(이동건 분)를 구하기 위해 초인적인 힘을 썼다. 큰 탈 없이 돌아왔으나 그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한여름을 앞에 두고 쓰러졌다.

종영 ‘여우각시별’ 사진=‘여우각시별’ 방송캡처
종영 ‘여우각시별’ 사진=‘여우각시별’ 방송캡처
한여름은 곁에서 그를 돌봤다. 특히 손에 방전기를 들고 계속해서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스터 장(박혁권 분) “수현이를 멈춰야 해요. 그래야 살 수 있다”라고 걱정을 표했다. 이어 “몸 안에 염증이 생겼다는 건 수연이한테 아주 안 좋은 신호”라며 “저대로 두면 일주일도 못 버티고 쓰러진다. 한여름 씨가 하기 힘들면 내가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미스터 장은 초인적인 힘을 쓰는 이수연을 멈추기 위해 한여름에 방전기를 건넸다.

한여름은 ‘본인이 선택한 삶을 타인이 함부로 멈춰버려도 되는건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가 고민하던 찰나 이수연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를 알게 된 한여름이 “내가 팔이 돼주고 다리가 돼주겠다”면서 “보조기구인 웨어러블을 벗고 제발 치료 받아요”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이수연은 “나는 너한테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야. 네 기억 속에 살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며 안녕을 고했다.

이후 두 사람은 키스로 진심을 나눴고 이수연은 “매일 아침 너와 일어나는 꿈을 꾼다”며 행복한 미래를 소망했음을 고백한다. 한여름은 이수연이 잠든 사이 방전기를 꺼내 손에 들고 망설였다.

그때 잠에서 깬 이수연이 손을 붙잡았고 한여름은 “힘들겠지만 나를 위해 한번만 더 살아달라”라고 눈물 흘리며 입을 맞췄다. 이어 이수연에 방전기를 놨다.

시간이 흐르고 ‘그 사람이 떠난 지도 벌써 1년이 지나고 있다’는 한여름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고은섭(로운 분)은 “소식을 안 전하려고 해도 전할 수밖에 없는 현실인데 어쩜 연락이 없냐”면서 “어떤 모습이 됐던 난 네가 원하는 모습으로 쭉 곁에 있을 것 같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여름은 초인적인 힘으로 펜스를 망가뜨린 남자가 나타났다는 말에 직감적으로 이수연을 떠올렸다. 공항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 와락 끌어안았고, 한여름은 “오늘도 수많은 별들이 지나가고 또 지나가는 그곳 여우각시별로 그가 돌아왔다”며 마무리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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