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다양한 음식으로 속을 채우는 먹방이 대세라면 건강을 위해 비우고 더 맛있게 먹는 ‘공복자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음식의 홍수 속 잃어버린 미각을 극대화 시켜주겠다는 24시간 자율 공복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선영, 김지우 PD를 비롯해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미쓰라와 권다현 부부, 배명호가 참석했다.
오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먹방계 주자로 알려진 김준현, 유민상을 비롯해 배명호까지 공복을 통해 삶이 가벼워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복자들’ 제작발표회 사진=김재현 기자
김선영 PD는 ‘공복자들’의 기회의도에 대해 “사실 비웠다가 더 맛있게 채우기 위한 굶는 방송이다. 예전에 ‘몰래카메라’는 끝까지 속을까하는 긴장감으로 봤다면 출연자들이 과연 24시간 동안 공복으로 버틸 수 있을지 또한 성공하면 어떤 음식을 먹을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9월 파일럿으로 첫 선보인 ‘공복자들’은 MBC 금요일 밤을 책임질 예능으로 출발을 알렸다. 새롭게 합류한 김준현은 “시청자들이 보기에 위험요소가 많은 위험군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이 먹는 사람이 굶을 수 있구나’하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유민상은 “사실 김준현의 합류 소식을 듣고 ‘나는 하차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함께 한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같이 촬영하면서 제작진들이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알 것 같았다. 딱 15배 더 재미있어졌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공복자들’ 제작발표회 사진=김재현 기자
특히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먹방의 정석을 선보이는 김준현과 유민상은 “주위에서 ‘너 그거 해도 돼?’라는 반응도 있었다. 오히려 치팅데이처럼 ‘맛있는 녀석들’ 촬영 땐 고삐를 더 풀어놓는다. 우리가 살을 빼도 어디가서 꿀리진 않는다”라고 해 폭소케 했다.
앞서 파일럿 도전 당시 공복 도전 중 커피 한모금을 마셔 멤버들의 질타를 받았던 배명호가 굳은 결심을 표했다. 그는 “지난번에 커피 한모금 때문에 논란이 됐다. 이번에는 기필코 성공하기 위해 손끝 발끝까지 신격을 썼다. 어마어마한 공약도 걸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관심을 모았다.
또한 권다현은 “공복을 통해 결혼 전 몸매를 되찾았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원래는 똑부러진 맏며느리다. 시아버지가 방송을 보시고 악마편집이 아니냐면서 못 믿으시더라. 사실대로 털어놨다”며 미소로 답했다. 이에 미쓰라는 “아내의 예능감에 어깨가 가벼워졌다. 이제 차차 같이 일하면 될 것 같다”라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