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막장 논란, 맞짱으로 정면승부?…“살벌한 분위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황후의 품격’이 더욱 강력한 막장 장면을 예고했다. 그 모습이 ‘황후의 품격’ 제작진과 노조의 현재 구도와 유사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진은 보도 자료를 통해 새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민유라(이엘리야 분)과 서강희(윤소이 분)의 신경전이 담긴 사진이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황제와 관련된 민유라와 서강희, 두 여자의 만남에서부터 이미 살벌한 분위기가 드리워지고 있는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황제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정면 대면에서 어떤 육탄전이 펼쳐졌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황후의 품격'이 더욱 강렬한 장면을 예고했다. 사진=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황후의 품격'이 더욱 강렬한 장면을 예고했다. 사진=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앞서 ‘황후의 품격’은 콘크리트 생매장, 적나라한 불륜, 살인, 살인청부 등의 장면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일명 ‘염산눈물’과 ‘비녀수리검’ 등의 우스꽝스러운 장면으로 시청자의 헛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두 여성배우들의 육탄전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울러 이날 희망연대노조 측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황후의 품격’ 제작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제작사와 방송사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

이들의 요구는 “12시간 촬영하고 12시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었다. 최장 29시간 30분까지 근무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촬영장도 막장’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일갈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SBS 측은 지난 17일 “29시간 30분 촬영으로 알려진 날은 총 21시간 38분이 근로 시간이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근로 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작진과 노조 측의 갈등이 스틸 사진 속 민유라와 서강희와 달리 맞짱이 아닌 대화 및 조정으로 원만히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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