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밴드 잔나비가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크리스마스 캐럴로 컬래버레이션을 꾸몄다. 자신들이 지닌 특유의 힐링 감성에 이수현과 하모니를 더한 시즌송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잔나비(최정훈, 유영현, 김도형, 장경준, 윤결)는 지난 21일 크리스마스 캐럴 ‘Made In Christmas’를 발매했다.
“평소 악동뮤지션을 좋아해왔고, 건강한 음악도 좋았다. 캐럴을 작업하던 중 여자가수의 피처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침 이수현 씨를 떠올렸는데 다행히도 흔쾌히 수락했다. 수현 씨도 우리 음악에 대해 좋다며 팬심을 보였다고 들었다.(웃음)”(최정훈)
밴드 잔나비가 크리스마스 캐럴을 발매했다. 사진=페포니 뮤직 제공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트’로 이름을 알린 잔나비는 데뷔 후 첫 크리스마스 시즌송을 발표했다. 올드한 빈티지 감성에 청량하면서도 독특한 이수현의 음색이 만나 즐거운 캐럴을 탄생시켰다.
“‘Made In Christmas’는 올해 초 나하고 도형이가 각각 영국과 미국에 여행가서 작업한 곡이다. 한국에서 영현이도 작업에 함께했고 노래를 들어보니 누가 들어도 크리스마스였다. ‘언젠가 한번 꼭 내자’며 가지고 있던 곡이다. 특히 이수현 씨의 곡 해석력이 좋아서 녹음도 수월하게 마쳤다. 악동뮤지션 특유의 주고받는 음악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최정훈)
멤버들은 콜라보 작업인 만큼 자신들의 색깔을 조금 빼고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스로 표현하기에도 힘을 뺐더니 오히려 자신들의 색이 짙어졌다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자신했다. 덧붙여 건강한 노래라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하면 첫 번째로 꼽는 캐럴이 ‘Last Christmas’다. 그것에 대한 오마주가 있는 작품이다. 곡자체로는 멜로디나 편곡에서 분위기가 정말 대놓고 크리스마스였다. 한편으로 걱정도 조금 있었으나 시즌송이니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내보기로 했다.”(최정훈)
“노래를 들어보면 상당히 건강하다. 건강하다는 의미는 유쾌하고 깔끔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듣는 이로 하여금 건강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노래다.”(김도형)
첫 번째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팬들을 찾은 잔나비는 2019년 상반기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작업에 매진 중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이들은 팬들에게 오래오래 곁에 머물러 달라며 애정을 표했다.
“내년 상반기에 정규2집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 앨범의 분위기를 표현하자면 좋은 영화의 주제가 같은 느낌이다. 좋은 명화의 주제가처럼 하나의 색깔로 묶여있지만 하나하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최정훈)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 즐겁고 건강한 팬과 뮤지션의 관계로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같이 세월을 보내며 음악하면 좋을 것 같다.(웃음)”(잔나비)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