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김선아 대상 주인공…‘황후의 품격’ 최우수상 싹쓸이 [‘2018 SBS 연기대상’ 종합]
최초입력 2019.01.01 01:42:44
최종수정 2019.01.01 02:09:4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2018 SBS 연기대상’ 대상은 감우성과 김선아가 공동수상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황후의 품격’ 최진혁과 신성록, 장나라가 최우수연기상(수목) 부문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것은 총 5관왕을 차지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였다.
31일 오후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18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배우 이제훈과 신혜선, 방송인 신동엽이 맡았다.
감우성과 함께 대상의 영예를 나눠가진 김선아는 “지난해 ‘키스 먼저 할까요’를 받은 것처럼 정말 너무 큰 선물을 새해 첫날부터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연기하면서 위안을 받았다. ‘나를 위한 행복이 무엇인가’ 생각해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이렇게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감우성과 김선아가 '2018 SBS 연기대상' 대상을 공동수상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감우성은 “너무 큰 상이라 와닿지 않는다”면서 “자고 일어나야 실감이 날 것 같다. 조금 전부터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기왕이면 같이 받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제 바람이 이뤄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2018년 한해는 내게 뜻 깊었다. ‘키스 먼저 할까요’를 만난 것이 내게 가장 큰 행운이다. 모든 상의 크기가 같은 것 같다. 이 자리에 초대된 모든 배우들이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 다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우수연기상은 요일별로 나눠서 진행됐다. 그중 눈에 띈 것은 수목드라마 부문이었다. 남녀 모두 ‘황후의 품격’ 출연진이 휩쓴 탓이었다. 이 부문 공동수상한 최진혁과 신성록, 장나라는 나란히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진혁은 “사고가 있었다, 그런 와중에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라고 무거운 상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했다.
신성록은 시상식에 촬영 때문에 지각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 작품을 이끌어준 주동민 감독님께 감사하다. 나에게 입체적인 캐릭터를 맡긴 김순옥 작가님께도 감사하다. 이런 캐릭터 못 해볼 줄 알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나라는 “남자 주인공 두 명이 함께 상을 받아 기뻤다”면서 “앞으로 교만해지지 않고 노력해서 끝마칠 것”이라 다짐했다.
이밖에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것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였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이날 여자최우수연기상(월화)과 남자우수연기상(월화), 여자조연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신혜선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우서리를 만난 것만으로 선물 같았다. 상까지 주시니 너무 고맙다. 서리를 연기하면서 위안을 많이 받았다. 서리처럼 나를 위한 행복이 무엇인가를 한 번 더 생각해본 작품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하 ‘2018 S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감우성·김선아 (‘키스 먼저 할까요’)